윈도우 10에 포함된 MS Edge는 IE에 비해 많은 향상이 있는 브라우저다.속도나 웹표준 준수 등 여러모로 발전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저기에서 실전 적용이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되는 점들이 발견된다.이번에 크게 눈에 띈 점 하나는 깃허브에 공개된 내용을 사용하기 너무 어렵다는 점. 파이어폭스나 크롬 등의 브라우저로 깃허브를 띄운 뒤 소스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선택된다. 그런데, Edge로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선택된다. 물론, 소스를 직접 다운받고 활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굉장히 불편한 게 사실이다.MS Edge… 아직 갈 길이 멀다…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가 가득한 포스팅입니다! 이전 글에서 계속 미스터 화이트에게 단서를 들은 본드는 산 위에 있는 클리닉을 찾아간다.이 클리닉은 빼박캔트 [여왕폐하의 007]의 오마주. 닥터 스완을 지키기 위해 추격을 벌이는 본드는 비행기의 날개를 부러트려가면서 열심히 싸운다.이 장면은 [죽느냐 사느냐]의 오마주. 탕헤르에서 본드는 어디서 많이 보던 옷을 입고 있다.탕헤르에서 본드가 입고 있는 푸른 셔츠 위의 갈색 겉옷은 [리빙데이라이트]에서 비슷하게 볼 수 있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었던 화이트 수트와 카네이션은 말할 필요도 없이 [골드핑거]. 기차에서 굇수와 싸우다 굇수를 기차 밖으로 떨어뜨리는 장면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떨어뜨리자마자 침대로 향하는 장면 역시 같은 영화. 블로펠드는 ..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가 가득한 포스팅입니다! 이전 글에서 계속 오프닝 타이틀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누드를 보여주는데, 이건 전작들 오프닝 전반의 오마주다.여성이 남성으로 그것도 제임스 본드로 바뀌었고… M에게 혼난 본드는 Q의 사무실에서 스마트 블러드를 주입당하는데, 이건 [카지노 로얄]의 오마주. Q는 본드에게 오메가 시계를 지급받는데, 빨강으로 변하는 디자인은 [죽느냐 사느냐]의 롤렉스 시계의 오마주.하지만, 디자인만 비슷하고 기능은 완전히 다름. 만약 같았으면 고생을 훨씬 덜 했을텐데. 스키아라의 장례식에서는 베일 모자를 쓴 미망인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썬더볼]의 오마주. 드레스 뒤쪽의 지퍼를 내리는 장면은 [죽느냐 사느냐]. 지퍼를 내린 이후의 러브씬은 통째로 [네버다이]의 오마주.유부녀..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가 가득한 포스팅입니다! 전작 [스카이폴]에 이어 [스펙터] 역시 전작들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우선 프리 타이틀 액션부터… "죽은 자들의 날" 축제는 [썬더볼]의 정카누 축제에 대한 오마주이고, 저격 직전 건배를 "Bottoms Up!"이라고 혼잣말하는 건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오마주이다. 저격 시퀀스는 창문으로 저격 → 폭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살인면허]의 오마주. [살인면허]에서는 본드가 산체스 방의 창문에 폭탄을 설치한 뒤 폭발 → 창문으로 저격으로 진행했음. 저격 이후 떨어지면서 소파에 앉는 장면은 [두번산다]의 이 장면의 오마주다. 이 과정에서 본드의 해골 패션은 [죽느냐 사느냐]의 오마주이며, 본드가 쫓는 스키아라의 패션과 머리 색은 [스카이폴]의 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 영화들은 이전 배우들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이전의 본드들이 "그 시대의 철 없는 어른"을 상징했던 것에 반해 크레이그 본드는 "상처 투성이 능력자 어른"을 상징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 출연한 매 편에서 본드의 이미지가 서로 다르다는 점.- [카지노 로얄]: 처음 007이 되어 좌충우돌하면서 사고도 치지만 결국 여친을 잃고 슬퍼하는 초짜 본드- [퀀텀 오브 솔러스]: 베스퍼에 대한 감정을 풀면서 사람도 좀 덜 죽이게 되는 본드가 되어가는 과정 - [스카이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고 몸이 약해졌지만, 정신력으로 모든 상황을 극복하는 본드 그리고, [스펙터]에선 여자도 밝히고 싸움도 적당히 잘 하면서 유머 감각도 있고 운도 좋은 클래식 본드가 되었다. [스..
앞의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언급한 내용이지만, 조금 더 보강해서 기술. [스카이폴] 마지막 장면에서 M은 숨을 거두고, 새로운 M으로 가레스 말로리가 부임한다.그리고, 영화 내에서도 설명되듯이, 그는 육군 중령 출신이다. 그것도 야전군. 그런데, 왜 하필 육군인가 하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최초 007 소설이 집필될 때의 영국 정보부는 지금과는 구조가 많이 달랐다.육군이 중심인 SIS 산하에 SOE, Section V, VII, VIII, N, D 등이 있고, 해군 조직인 NID가 별개로 존재했다.(SIS는 육군 중심 조직으로 1953~1956에 수장을 맡았던 존 싱클레어는 아예 육군 장군 출신이었을 정도임) 그런데,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근무했던 곳은 SIS가 아니라 NID였다.따라서, 플레밍이 007..
[스카이폴]은 [카지노 로열]에 이어서 다시 한 번 시리즈에 리부트 코드를 담는 영화다.더불어 스스로 본드 덕후와 런더너임을 자부하는 샘 멘데스 감독의 엄청난 덕후 포스가 빛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리부트하는 코드는 [카지노 로얄]과는 꽤 다르다.Q를 등장시키며, 여성 M을 원작과 유사한 남성 M으로 교체하고, M-Q-본드-태너의 끈끈한 신뢰를 확립하는 쪽이다. 또한, 새로운 M의 군경력을 보여주어 원작들의 코드와 현재의 상황의 타협점을 보여준다.이 점은 좀 주목할만한 부분이 하나 있다. 원작의 M이 해군 제독이라는 설정은 원작자 플레밍이 속했던 해군정보부(현재의 SIS와는 거리가 있는)의 흔적이다.이후 [골든아이]에서는 MI5 국장(여성)을 모티브로 여성 M으로 주디 덴치 여사가 등..
[카지노 로열]에 이어 [퀀텀 오브 솔러스] 복습.이 영화는 아무래도 작가 파업 기간에 영화가 만들어지다보니 대본의 완성도가 여러모로 떨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거나 영화 자체가 크게 막장은 또 아니라는 게 신기하기도 함. [카지노 로열]의 마지막 장면에서 당장이라도 털려 죽을 것 같은 화이트의 카리스마가 다시 회복되어 등장하는 것부터 좀 어색하다. 게다가, 이 장면에선 화이트가 보고 있음에도 본드와 M이 전략 토의를 하는 어색함도 보여준다.첩자를 몇 년씩이나 심어두어 M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 있던 자들은 오히려 MI6가 뭘 아는지에 대해 전혀 모른다. 미첼 사살 이후 미첼 숙소를 조사하는 장면에서 M은 미첼에게 자신이 선물한 재떨이를 부숴버린다.현장감식을 하건 말건 M은 관심 없다[……] 여기서..
[스펙터]의 개봉이 두 주도 남지 않았다.이번 영화 [스펙터]는 크레이그 본드들의 떡밥들을 회수한다는 얘기가 있어 복습 차원에서 재감상하기로 했다. [카지노 로얄]은 [살인면허] 이후 리얼 계열로 돌아온 최초의 본드 영화다.본드는 시종일관 목숨 걸고 싸우면서 다치고 피를 흘린다. 게다가, 원작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간에 액션을 추가한 훌륭한 구성이 아주 돋보인다. 이 영화에서 본드의 손목에 추적장치를 설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이 추적장치는 [썬더볼]의 오마주다.사실, 영화에서 크게 작용하는 게 없는 장치다. 그리고, 깨알같은 스미르노프 보드카의 PPL도 보인다. 물론, 이러한 스미르노프의 PPL 자체가 [살인번호]의 오마주. 본드의 이 표정은 은근 티모시 달튼을 연..
24번째 007 영화인 [스펙터]의 개봉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무려 53년동안 24편 씩이나 만들어진 이 영화들 중에 가장 중요한 3편을 추려봤다. 중요하다는 기준은 물론 주관적인 기준이며, 이 영화들로 인해 이후의 영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영화만들 골랐다. 1.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비록 첫번째 영화인 [살인번호(Dr. No)]에서 하드한 스파이 영화를 꿈꾸긴 했지만, 뭔가 아쉬운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영화인 [위기일발]에서는 무려 소련까지 개입한 하드 스파이 영화를 만들어냈다.본드는 소련과 스펙터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헨치맨을 교살하는 대단히 거친 모습을 보여주어 본드의 본질을 확립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프리 타이틀 액..
새 버전이 나왔습니다. 새 버전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2015/05/04 - 한/글(HwpML) 파일 압축기(HIS) 2.8 업데이트 근 반년만의 업데이트.BMP 파일에 대한 처리를 보강했고, GIF 파일도 지원하도록 수정한 버전을 공개한다. 이번 버전에서 수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아이콘을 살짝 변경 2. 컴파일 환경을 Visual Studio 2015로 변경 3. mozjpeg을 3.1로 업데이트 4. pngquant를 2.5.2로 업데이트 5. 버그 수정: Grayscale Jpeg를 제대로 처리하도록 수정 6. 버그 수정: 가끔씩 변환 도중 프로그램이 멈추던 문제 수정 7. 16bpp 이하의 BMP 파일도 변환하도록 수정 (특히 8bpp 이하는 무조건 pngquant로 변환) 8. 단일..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린 맥주축제에 가족과 함께 갔다.올라가면서 제일 처음 눈에 띈 건 베를린의 상징 곰탱이. 올라가는 길에 깔린 보도블럭은 독일 국기를 연상하게 하고… 조금 올라가니 독일마을의 안내도가 나온다.맨 위쪽에 보이는 도이치플라츠가 바로 축제 행사장. 독일마을 표지석에서 일단 인증샷 하나 찍은 뒤… 옆을 보니 안내문이 보인다. 이 마을의 집들은 낮은 층으로만 되어있어 마치 유럽에 온 느낌을 느끼게 한다.아마도 이 마을이 이루어진 목적 자체가 위와 같았기 때문이었을 것 같다. 조금 걷다보니 애들이 힘들어한다.힘들 때는 그저 충전이다. 아이스크림 충전! 옆을 보니 이상한 식당이 눈에 띈다.독일과 fish & chips의 만남이라니! 이윽고 행사장인 도이치플라츠 근처로 오니 축제의 핵심인 먹거리가 있..
GIF 포맷은 예전에 비해 사용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포맷이다. 비록 단일 프레임 이미지는 JPEG/PNG에 밀리긴 했지만, 여러 프레임으로 구성된 GIF는 짤방이란 별명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GIF 포맷의 기본적 특징이자 단점은 256색의 팔레트를 사용한다는 점이다.이로 인한 화질의 저하는 어쩔 수 없는 약점인데, GIF의 특성들을 묘하게 조합해서 트루컬러를 구현하는 방법이 있다. 아래처럼 여러장의 프레임으로 구성하여, 각 프레임에 충분한 투명영역을 지정해서 겹치면 트루컬러 GIF를 얻을 수 있다. 이 이미지의 각 프레임을 추출하면 아래와 같다.무려 29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된 이미지인 것이다. 모든 프레임을 한 장에 합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요즘 컴퓨터에서 관리되는 시간은 굉장히 정확하다. 메인보드에는 RTC 칩이 있어 전원을 꺼도 시간은 확인되고, 시간 정보는 수시로 타임 서버와 동기화한다. 코인 배터리로 RTC가 동작되기 때문에 배터리 누액으로 인해 메인보드가 망가질 일도 거의 없다. OS에서는 타임 서버/RTC의 시간을 시간대와 함께 계산해서 관리해준다. 그런데, 처음부터 시간이 이렇게 정확하게 관리됐던 게 아니다. 오히려, 정확하기는 커녕 시간 자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 내가 처음으로 접했던, MSX와 연계된 RTC의 기억들은 아래와 같다. 1. MSX 내가 처음 가져본 컴퓨터는 금성전자에서 판매한 FC-30이었는데, 이건 시간 개념이 없던 제품이라 패스. 제대로 시간 개념이 있는 컴퓨터를 처음 가져본 것이 대우전자에서 판매한 ..
다양한 이미지 처리 프로그램들이 있다.그 중에도 명령행 계열의 지존은 물론 ImageMagick. ImageMagick은 다양한 이미지 포맷에 대하여 다양한 필터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다양한 필터 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중요한 필터는 물론 리샘플링. IM에서는 어떤 리샘플링 필터를 기본으로 할 것인가를 충실히 분석했다.물론,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라는 점을 대전제를 하고. 이 분석의 결론은 대략 아래와 같다. 1. 확대 다양한 필터를을 비교한 결과 기본으로 선택된 것은 Mitchell-Netravali 필터.이 필터는 B, C의 값을 일정 범위 내에서 가변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데, 특히 원래 논문의 기본값인 ⅓, ⅓을 선택했다. 선정의 이유는 다른 필터들에 비해 확대 시에 아티팩트가 가장 적고, 가장..
libjpeg에서 이미지를 읽어들이는 부분의 코드(example.c)는 아래와 같다. /* Here we use the library's state variable cinfo.output_scanline as the * loop counter, so that we don't have to keep track ourselves. */ while (cinfo.output_scanline < cinfo.output_height) { /* jpeg_read_scanlines expects an array of pointers to scanlines. * Here the array is only one element long, but you could ask for * more than one scanline a..
낙동강 하구에서만 볼 수 있는 갈미조개라는 조개가 있다.괜찮다는 추천을 받고 검색해보니 명지선창회타운에 식당들이 모여있다고 한다. 둘러보다 선택한 곳은 손님이 가장 많았던 아래 식당… 우선 기본 반찬은 이 정도로 나온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갈미조기탕.이 외에도 지리, 샤브샤브, 갈삼구이 등의 메뉴가 있다. 갈미조개는 이렇게 생겼다.갈매기 부리와 비슷하게 생겨서 붙인 이름이라고. 다 익었으면 먹는 거다. 처묵처묵.살이 좀 큰 편이라 씹는 맛이 좋은 게 특징.소주 안주로 먹으면 끝도 없이(?) 마실 것 같은 느낌이다. 요청하면 밥도 볶아준다. 덧. 옆자리에서 갈삼구이를 주문하길래 양해를 구하고 한 컷.
이미지에 그라데이션을 넣을 때 선형으로 처리하면 왠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경계선 주변의 흰 색이 왠지 튀어보이는데, 사실 색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냥 인간 인지력의 한계… 이런 현상은 저런 단색 뿐만 아니라 두 이미지를 섞을(?) 때에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왠지 부자연스러워보인다[…] 이 경계선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니 가장 손쉬운(?) 방법은 로지스틱 함수. \(f(x) = \frac{L}{1+e^{-k(x-x_0)}}\) 대략 이렇게 생긴 분인데,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이 식을 조금만 변형해서 그라데이션에 적용하면 아래와 같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
윈도우에서 FFmpeg을 컴파일하려면 Visual Studio에서 하는 방법과 MinGW의 gcc로 컴파일하는 방법이 있다. Visual Studio를 사용하는 방법이 쉽다고 되어있는데, 막상 해보니 잘 되지 않고… 윈도우 환경에서 gcc로 컴파일 하려면 MinGW와 yasm이 필요하다. 1. MinGW 다운 및 설치 MinGW를 설치하려면 여기에서 mingw-get-setup.exe를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설치 화면에서 mingw32-base와 msys-base를 선택한 뒤에 Installation - Apply Changes를 클릭하면 설치가 진행된다. 설치가 되는 기본 폴더의 위치는 c:\MinGW이다. 2. pr.exe 설치 컴파일할 때 pr.exe가 필요한데, 위에서 설치한 내용에선 이 파일..
OpenELEC을 업데이트하다가 뭔가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왕 새로 엎어야 되는 거 OSMC로 갈아타기로 했다. 1. 설치 설치 후의 사용법이야 사실상 동일하지만, 설치과정은 OSMC가 편한 편이다. 아래 화면과 같은 설치 프로그램을 별도로 지원한다. USB 포트에 SD 카드를 꽂은 뒤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옵션만 잘 선택하면 간단하게 작업이 끝난다. 2. 계정의 차이 OpenELEC의 계정은 root/openelec 인데, OSMC는 osmc/osmc 이다. 3. 자막 폰트의 위치 자막 폰트는 /usr/share/kodi/media/Fonts에 위치한다. SFTP 클라이언트로 저장할 수 있는데, 해당 폴더는 쓰기가 막혀있다. 터미널에서 아래와 같이 권한을 변경한 뒤에, cd /usr/sh..
아이들 방학숙제를 도와주는데, 사진첩을 만드는 숙제가 있었다.찍어놓은 사진들은 많은데, 문제는 이 사진들을 비슷한 크기로 인쇄하는 자체가 손이 많이 간다는 것. 그래서 하나 급조해봤다.사진들을 떨어뜨리면 이를 지정된 크기로 설정해서 하안글(정확히는 HML) 파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긴 변의 길이를 지정한 크기에 맞춰 일정 비율로 줄여서 하안글 파일에 끼워넣어준다. 삽입 가능한 이미지는 JPEG, PNG, GIF의 세 종류.리스트 컨트롤에 떨어뜨린 뒤 파일을 생성한 뒤 하안글에서 읽으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더 좋은 화질/음질의 영상/음성 포맷은 이 바닥 관련자에게는 영원한 목표일 것이다.그런데, 문득 생각한 10년쯤 된 사기질 하나가 생각났다.이름하여 NV Codec. 이제는 없어져버린 네빌소프트(www.nevilsoft.com)란 곳에서 2004년 2월 경 '곧 정식버전을 발표하겠다'며 사기 친 코덱이었다.아마도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먹튀를 하겠다는 목표로 구성된 사기였던 것 같다. 네빌 쪽에서 얘기한 이 코덱의 장점(?)들은 대략 아래와 같았다. 1. Visual 무손실 압축 기법으로 압축률은 4배 이상 향상시키며 손실률은 0.5db 이내 2. 비디오/오디오 각각 별도로 적용 가능함 3. 독립 코덱으로도 동작하고 기존 코덱에 add-on도 되는 획기적인 방식 4. add-on시 심지어 메인 코덱의 점유..
내가 처음 mp3 파일을 구했을 때가 대략 1996년 초였다.윈도우 3.1에서 돌아가는 최초의 mp3 파일 플레이어인 WinPlay3을 어디선가 구했고, 이 때 mp3 파일 몇 개를 함께 구했었다. 이 무렵의 환경은 대략 이러했다. 1. 이전에는 재생 가능하면서 괜찮은 음질을 지원하는 오디오는 mp2 파일밖에 없었는데, mp3보다 파일은 크고 음질은 낮았음 2. WinPlay3이 나오기 전에는 mp3를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고, wav 포맷 등으로 변환해야 들을 수 있었음 그렇게 처음 구한 mp3 플레이어는 훌륭한 음질을 들려는 줬다.하지만, 한계가 있었으니… 앞뒤로 이동하는 기능이 없어 한번 듣기 시작하면 끝까지 듣거나 중단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 문제는 결국 전설의 Winamp가 ..
영화 [암살]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도둑들]의 자기복제가 아닐까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꽤 준수한 영화였다. 엔딩 씬이 조금 늘어지는 면이 있었지만, 영화의 흐름을 끊을 정도는 아니었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인데, 70주년 광복절이라면 이 정도의 영화 한 편은 나와야 된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그리고, 특히 6시에 사이렌 울리면 일장기에 전국민이 경례하는 장면에선 이런 생각도 들었다. 왜 해방 이후엔 비슷한 시간이 되면 태극기에 전국민이 경례하게 했을까? 각설하고, 영화 마지막 무렵엔 일본의 항복 문서 서명 장면이 나오고, 누군가가 "저 놈이 윤봉길 선생이 한쪽 다리를 날린 새끼…"라는 설명을 한다. 이 놈이 바로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 1932년..
지인들과 [스펙터] 트레일러에 대해 "누가 본드에게 스펙터 반지를 줬을까?"라는 점에 대해 얘기하다가 이상한 망상이 들었다.[스카이폴]에서 M은 왜 본드에서 유품으로 불독을 줬을까?혹시 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니었을까? 트레일러를 보면 본드가 스펙터 반지를 처음 보는 건 (아마도) 오프닝 액션 시퀀스 쯤 될 것 같다.그런데, 천하의 본드가 다른 거 다 놔두고 반지에만 꽂히는 건 어색하다.한번쯤 어디선가 더 보게 되고, 그 때부터 이걸 이전 M의 의도라고 생각하고 이를 추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 반지는 혹시 불독 안에 들어있던 게 아닐까?우연히 불독을 깨뜨린다거나, 뭔가 힌트를 얻어 직접 깨뜨리거나 해서? 또 하나의 의문. 아무리 봐도 모리어티 같은 앤드류 스콧은 왜 M(레이프 파인즈..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티비 시리즈로의 회귀를 선언한 영화였다. 사실, 이 영화는 티비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첫 편인 [The Killer]를 상당부분 차용한 영화였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는 이러한 코드를 그대로 이어받은 티비 시리즈의 흔적이 도처에서 느껴진다.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싸움이 아니라 클래식한 첩보전으로 돌아갔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 마취총을 사용하고, 빌런을 죽이지 않고 체포했다는 점도 같은 코드로 읽힌다. 한편으로는 여성 캐릭터의 비중을 굉장히 높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여주를 맡은 레베카 퍼거슨은 고전적인 외모부터 연기, 액션까지 사실상 모든 면에서 톰 크루즈를 능가하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부분과 별개로 영화는 영국의 MI6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