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조식도 둘째날과 동일하게 숙소인 이사부 호텔의 조식을 먹었다. 전날과 동일한 셀프에 전날과 동일하게 만족함. 오전은 자유관광인데, 굳이 성인봉을 올라가거나 죽도를 배편으로 가거나 하진 않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 독도박물관이 있어 찾아가다보니 가는 길에 해도사라는 절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볼 게 있는 절이다. 해수관음입상 앞에서 비슷한 포즈로 한 컷. 독도박물관을 잠시 둘러본 뒤 독도 일출 전망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로 했다. Time lapse! 케이블카를 내리자 마자 한 컷 찍고... 올라가보니 보이는 건 독도 조형물과 독도를 보기 위한 쌍안경 그리고 술 한 잔 드시는 많은 관광객들... 투호가 보여 자신있게 도전! ...하였으나 결과는 냉정... 전망대에 올라와보니 독도는..
버스를 타고 도동항에서 다시 저동항으로 와서 독도로 가는 배를 탔다. 출항 전에 마지막 인증샷 하나 더 찍어주시고 이윽고 출항... 출항한지 약 20분 쯤 됐을 때 배는 대략 여기 정도를 지나가고 있었고... 한 시간 쯤 지나자 멀리서 독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독도다! 10분 쯤 더 가니... 독도의 모양이 제대로 보인다. 저기 보이는 섬은 서도. 우리가 내릴 선착장은 동도에 만들어져 있다. 입항이 대략 5분 남짓 남은 시간이 되자 독도 입도가 가능하다는 방송이 나온다. 독도 입도는 기본 사항이 아니며, 선회 관광이 기본이지만 기상이 양호하다면 입도를 한다. 독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야 독도 왔다는 얘길 할 수 있는 거라 배웠다. 입항 1분 전... 입항!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샷을..
조식은 우리가 묵은 이사부 호텔에서 먹을 수 있었다. 셀프로 갖다먹는 방식이었는데, 음식맛이 괜찮았고 만족스럽게 먹음. 아침 첫 코스는 봉래폭포. 첫날과는 달리 각 지점의 시간을 충분히 줘서 여유 있게 천천히 걸어가서 사진도 찍고 쉴 수도 있었다. 역시 풍경은 쉬면서 봐야 멋을 느낄 수 있는 법... 다음으로 간 곳은 내수전 일출전망대. 풍경도 훌륭한 곳이고 트래킹 코스로도 훌륭한 곳이지만 패키지 투어에 묶인 우리에겐 사진 찍고 지나가는 곳... 여기는 촛대바위. 위치는 다름 아닌 처음 배 타고 들어온 저동항이다. 그런데, 동해시에 있는 추암 촛대바위와는 달리 이게 왜 촛대바위인지는 도저히 모르겠다. 점심은 첫날 점심을 먹었던 대나무 식당의 오삼불고기. 첫날과 비슷하게 나쁘지 않은 평범한 맛. 그리고, ..
울릉도는 일주도로가 있어 차량으로 일주관광을 쉽게 할 수 있다. 패키지 투어에 포함된 일주관광으로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었다. 처음 간 곳은 관음도. 이 곳은 울릉도와 연육교가 만들어져있어 쉽게 가볼 수 있다. 패키지 여행 특성상 시간이 좀 짧아 뛰어다녔다는 게 흠이긴 했지만... 일단 건너편의 삼선암 쪽을 보면서 한 컷 찍고... 반대쪽에 있는 죽도를 배경으로 한 컷 찍고... 이제 연육교 너머에 있는 관음도로 고고씽. 열심히 관음도를 뛰어다니다 멋진 풍경이 있어 한 컷. 저 섬이 방송에서도 몇 번 보여준 죽도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나리분지. 바로 울릉도 화산 폭발의 시발점인 곳이다. 여기서 울릉도라는 섬이 만들어졌다는 뜻. 전망대에선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거라 배웠으니 한 컷. 나리분지에서 가..
우리나라 땅의 서쪽, 북쪽 끝인 백령도와 남쪽 끝인 마라도를 다 가봤지만 동쪽 끝 독도를 가보지 못했다. 세번 정도 기회가 있었는데, 죄다 기상 불량으로 중간에 포기했었다. 이번에 각잡고 다시 독도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독도를 들어가려면 일단 울릉도를 가야 한다. 울릉도 가는 배편은 강릉, 묵호, 후포, 포항 네 군대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선택한 건 강릉항에서 출발하는 것. 지금까지의 여행 패턴과 다르게 패키지 여행을 가기로 했다. 울릉도를 예전에 갔던 기억에 운전을 별로 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었기도 했고. 강릉 배편은 아침 8시에 강릉항에서 출항한다. 다시 말해 새벽 4시엔 일어나서 운전하든가 아예 전날 강릉에서 1박 하는 것 중 선택해야 한다는 것. 우린 깔끔하게 새벽에 출발하는 것을 선택했다. 우여..
이번 여행에선 숙소에서 공항 가는 교통편을 버스가 아니라 한인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다. 덕분에 마지막날 오전은 좀 여유 있게 시간을 쓸 수 있었다. 그래서, 비록 펍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어도 [킹스맨]의 바로 그 펍 블랙 프린스 앞을 가볼 수 있었다. 그 유명한 Manners Maketh Man 씬을 보면 바로 저 펍임을 확인할 수 있다. 탬즈 강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아내님께 충성 맹세도 하고... 강가에 있는 조그마한 놀이기구에서 빈둥거리기도 하면서... 여행을 하나씩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트라팔가 광장. 이윽고 채링 크로스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베이커 가에 내려서 숙소로 이동했다. 집을 다 정리하고 내려와 공항으로 간 뒤,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 타자 마자 밥이다....
저녁에 노벨로 극장에서 뮤지컬 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일단 극장으로 가서 티케팅. 그렇다! 이 뮤지컬은 보기 전에 이미 사랑할 것을 알고 보는 것이다! 티케팅을 하고서 바로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이동. 이 성당은 대성당 중에서도 크기 면에서 랭킹 2위(1위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를 차지하는 곳이다. 크리스토퍼 렌 경의 작품 중 하나. 일단 도착했으니 옆문(?)에서 장난을 좀 친 뒤... 정문 앞에서 개인별 인증샷(?)을 찍고서... 가족사진도 찍은 뒤... 성당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다 이 샷을 마지막으로 이동... 길을 건넌 뒤 밀레니엄 브릿지 쪽으로 내려오려니 코*콜라 제로를 홍보 목적으로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어머! 이건 받아야 해!" 정신으로 받은 뒤 인증샷. 조금 내려오면 밀레니엄 ..
조카가 알아본 맛집 중에 플랫 아이언이라는 곳이 있어 거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가는 길에 으니[...] 그림이 있어 한 컷. 이윽고 플랫 아이언 도착. 소호 지구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임. 식전에 가볍게 와인을 한잔 하고... 이윽고 주문하신 스테이크님 나오셨습니다... 정중하게 칼로 썰어드리면 이런 모습이 보인다... 아내님은 썰고... 린이는 찍히고... 짱이는 울고... (읭?) 신나게 맛있게 먹은 우리는 배를 두드리며 밖으로 나왔다...
사흘 전에 놓친(?) 근위병 교대식을 다시 보기 위해 버킹엄 궁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날은 좀 흐려도 사흘 전과는 다르게 익숙한(?) 근위병 교대식 준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여기저기서 근위병 병력이 이동해서 버킹엄 궁을 향하고 있고, 관광객들도 연신 카메라를 찍어댄다. 린이가 이 샷을 자기 폰으로 가까이 가서 찍었는데... 나는 이걸 이 거리에서 찍고 있었다. 위의 사진과 10여초 차이가 나는데, 오가 맞지 않은 근위병 한 명이 딱 눈에 띈다. 이윽고 군악대가 들어오고... 잠시 후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되었다. 약 30분에 걸쳐 교대식이 진행되었고, 병력이 해산하는 것으로 교대식은 종료. 교대식을 다 본 우리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의 경치를 만끽했다... 린이는 엄마에 대한 애정을 팍팍 표현하다.....
저녁이 되어도 그럭저럭 돌아다닐만한 체력이 되어 가볍게 밤마실을 나오기로 했다. 막상 나오니 짱이는 추운 듯... 런던아이는 낮도 낮이지만, 밤의 조명이 아름답다. 밤에는 운영하지 않는 게 함정이지만. 의회 건물과 빅벤 역시 야경이 멋있다. 그래서 린이는 한 컷. 조카도 런던아이 배경으로 한 컷. 귀신이 나왔다는 런던탑 배경으로도 한 컷. 아내님과 따느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뽀뽀 💕❤💕❤ 역시 타워브릿지는 언제 어떻게 찍어도 각이 나온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짱이는 체력 방전... 체력이 방전되면 뭘 먹어야지. 테스코 익스프레스. 이렇게 여행 6일차의 일정이 끝났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향한 곳은 런던아이. 승객들이 다 타자 문이 닫히고 바로 출발. 다들 사진 찍고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난 한쪽에 붙어 타임랩스를 찍었음. 끝나고 내려오자 신난 짱이는 점프샷 하나 찍고... 기념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우리가 간 곳은... 바로 내셔널갤러리. 수많은 미술 작품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그야말로 멋진 곳이다. 짱이가 감상한 첫 작품은 귀도 레니의 . 예수가 태어났을 땐 허름하고 추운 마굿간 구유였다는데, 왜 저리도 많이 몰려왔는지 의문인 그림. 다음으로 짱이가 감상하는 그림은 루카 지오다노의 . 페르세우스가 약혼자가 있는 안드로메다와 어째저째 결혼하게 된 상황에서 그 약혼자 피네우스와 부하들을 돌로 만드는 장면이다. 모험물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
2년 전에 린이와 왔을 때도 갔던 곳인데, 이번엔 가족이 총출동해서 한끼 정도는 랍스터를 먹기로 했다. 다름 아닌 소호 지구에 있는 버거 앤 랍스터. 지난번에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우린 오로지 "The Whole Lobster"만 시켰다. 버거 따윈 뭐... 우선 음료수가 나와서 목을 좀 축이고... 이윽고 1인 1랍스터가 나옴... 데헷 아빠! 이 딱딱한 걸 대체 어떻게 먹어요??? ㅠㅠ 이렇게 나쁜 건 다 먹어치워서 없앨게요!!! 인생은 인증샷이니, 조카가 랍스터 인증샷을 찍었는데... 그렇게 찍은 샷이 이거임... 보기만 봐도 먹음직스럽게 먹는 짱이... 짱아... 아빠는 너가 먹는 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거... 그런 거 없고... 아빠도 먹어야 배가 불러... 집게발은 먹기 좋게 따주기..
숙소를 변경했다. 며칠간 머물렀던 한인민박에서 영국인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숙소로. 후다닥 짐을 옮긴 뒤, 냅다 이동한 곳은 대영박물관. 올 때마다 매번 가이드 없이 돌아다녔는데, 이번엔 가이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일단 우리를 반겨주시는 건 청동 고양이. I met a traveler from an antique land Who said: Two vast and trunkless legs of stone Stand in the desert. Near them, on the sand, Half sunk, a shattered visage lies, whose frown, And wrinkled lip, and sneer of cold command, Tell that its sculptor well th..
저녁이 되니 가족들은 방전되어 꿈속을 헤매는데, 난 이대로 좀 아쉬워서 가볍게 야경투어를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다름 아닌 "제임스 본드 테마의 실질적인 아버지" 故 존 배리의 생가. 이 곳은 영화 [스카이폴]에서 M의 집으로 잠시 모습을 보여준 곳이다. 지금은 존 배리도 가고... (영화 스토리 상) M도 가고... 나만 와있어... 더군다나 이 때는 공사 중이라 뭔가 좀 쓸쓸한 느낌적 느낌... 여튼 이렇게 M의 집을 갔다가, 다시 MI6를 갔다가... 마지막으로 [스카이폴]에서 본드가 뛰어나온 그 계단을 가는 것으로 1차전을 종료함.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버스에 재미있는(?) 문구가 붙어있다. 이 때는 런던에 대한 테러 우려가 많은 시기여서 이런 내용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혼자 돌아다니다 찍..
옥스포드를 떠난 우리는 영국에서 자연경관 및 전통가옥 보존을 위해 설정된 지역인 코츠월드로 갔다. 처음 간 곳은 그 중에서 비버리(Bibury). 지나가는 말도 뭔가 대단히 오래 되신 분 같은 느낌적 느낌... 미쿡이 큰 돈을 벌게되면서 영국의 오래된 건물들을 통째로 옮겨가는 일이 잦아지자 코츠월드 같은 지역들을 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들은 이집트건 어디건 다 침략해서 뭐든지 뜯어오는 놈들이, 절차 밟아서 사 가는 꼴은 못 보겠다[...] 일행 중에 혼자 오신 분이 계셨는데, 들어보니 남편분이 갑자기 업무 스케줄이 꼬이셨다고[...] 코츠월드의 건물들은 다 이런 느낌인데, 일단 지붕이 얇은 돌판으로 되어있고, 유리창이 뭔가 부실하다. 현대화된 건축 및 재료 기술이 부족한 시절의 건물이라 그렇..
가급적 여행은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만 즐기는 편이지만, 옥스포드[...] 정도면 가이드 없인 어려울 것 같아 가이드 투어로 가기로 함. 옥스포드로 단체 이동한 뒤 발리올 대학 앞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발리올 대학에도 조금 이동하면 그 유명한 탄식의 다리가 나온다. 오리지널인 이탈리아의 탄식의 다리와는 좀 많이 다른 것이, 성적표 받아들고 지나가는 다리라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보들레이안 도서관. 도서관 내부엔 들어갈 수 없고, 그냥 밖에서 인증샷만[...] 바로 옆을 보면 이런 멋진 건물이 있다. 이건 래드클리프 카메라 라는 곳인데, 이것 역시 거대한 도서관[...] 그 뒤로 보이는 이 곳이 동정녀 성 마리아 대학 교회(줄여서 성 매리 교회, University Church of St. Mary ..
배불리 햄버거를 먹은 우리 가족은 인근에 있는 마담 투소 런던으로 향했다. 처음 만난 분은 오드리 햅번 여사님. 많은 유명인들의 밀랍 인형 앞에서 인증샷들 신나게 찍으시고... 영드 [셜록]의 히어로 베네딕트 오이 컴버배치는 우리 가족의 먹잇감(?)... 2년 전에도 여기 계시던 조지 클루니 형님은 오늘도 잘 생기셨으며... 톰 크루즈도 잘 생기긴 했는데, 뭔가 얼굴이 달라보이네... 근데, 짱이는 혼자 뾰루퉁해서... 톰 형님 얼굴만 더 잘생겨 보임... 크레이그,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오늘도 멋지시고... 작중에서 고인이 되신 전 M 여사님 역시 오늘도 멋지시네... 예전엔 못 본 것 같은, 브루스 윌리스 형님이랑 슈렉도 있길래 너무 반가워서 한 컷... 스필버그다!!! 스티븐 스필버그다!!! 이젠 ..
런던에 왔으니 또(!!) 당연히 봐야 하는 근위병 교대식... 그래서 버킹엄 궁으로 향했다. 일단 버스를 탔는데.... 가다 보니 우리가 지하철을 한번도 타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고 지하철로 갈아타기로 했다. 내린 곳은 그린 파크 역. 버킹엄 궁 주변의 공원 중 하나인 그린 파크로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린 파크의 밤은 뭐가 달라도 다를... 리는 없지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한 컷. 그런데, 버킹엄 궁 주변으로 와보니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응원 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 뭘 하든 근위병 교대식은 안 할 분위기다. 궁 옆으로 와보니 마라톤을 하고 있다. 로얄 파크 하프 마라톤이라는 기금 모금 마라톤 대회였다. 노익장 지대로 과시하시는 러너 할아버지는 완전 핵멋있고... 아쉽..
민박집에서 차려주신 아침을 맛있게 먹은 뒤...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다시 한 번 노팅힐. 이 곳은 영화 [노팅힐]의 서점도 서점이지만, 포토벨로 마켓이야말로 진짜 노팅힐의 참맛이다. 즐겁게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었지만... 사실, 이 날은 화재가 나서 길을 잔뜩 돌아서 가야 했다. 캐스키드슨(Cath Kidston)을 갈 일이 있었는데, 화재 구역 내에 있어서 시간이 좀 걸렸다. 덕분에 포토벨로 마켓은 신나게 돌아다닐 수 있었고... 이윽고 상황이 정리가 되어 캐스키드슨에 들어가 무사히 용무를 볼 수 있었다. 포토벨로 마켓에서 산 빵으로 점심 식사를 갈음한 뒤 우리는... 하이드 파크로 향했다. 하이드 파크에 있는 알버트 기념탑과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가... 과학박물관으로 갔다. 제..
간단하게 야경투어를 하기로 했다. 참가자는 조카와 짱이 까지만. 다른 가족들은 피곤해서 일단 이번은 패스. 나간 김에 유럽에서만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인 마임맨을 잡았다.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런던탑. 예전에는 귀신이 나왔다지만, 21세기엔 왠지 목격된 적이 없는 바로 그 곳이다. 그리고는 타워 브릿지. 런던은 뭐니뭐니 해도 타워 브릿지가 제일 사진이 잘 받는 것 같다. 3년만에 이 곳으로 돌아온 짱이는 반가워하며(?) 사진을 찍었고... 우린 이런 저런 야경을 찍은 뒤 숙소로 돌아왔다. (거의) 보름달, 타워 브릿지 그리고, 짱이.
민박집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은 뒤...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당연히(?)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빅벤을 비롯한 주변 관광 명소들에서 사진을 찍은 뒤... 좀 떨어진 곳에서 의회 건물을 찍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다리로 향했다. 다음 코스는 또 당연히(?) 타워 브릿지. 버스를 타고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서 '더 샤드'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 찍어준 뒤... 타워 브릿지로 이동했다. 돌아다니다 배가 고파진 우리는 버거왕에서 점심을 가볍게(?) 먹고는... 백두혈통의 그 분과 사진도 찍으며... 피카딜리 서커스로 향했다. 피카딜리 주변의 이 길이 바로 리젠트 가 인데, 볼 때마다 뭔가 멋지구리하고... 리젠트 가의 애플 스토어는 애플 스토어니까 들어가서 한 컷. 다음으로..
2017년 추석 연휴는 국내에서만 보내기엔 너무나 아까운 기간이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조카까지 모여서 냅다 튀기로 했다. 런던으로. 일단 추석 당일(10.4)까지는 한국에서 보내고나서... 10월 5일 아침에 인천공항을 향했다. 탑승하고 나니, 초글링 인증받은 짱이에게는 초글링용 아이템이 지급되고... 조금의 시간이 지난 뒤 비행기는 이륙했다. 식사도 하고... 노래도 하고노래 부르는 시늉도 하고... 간식도 먹고... 또 식사도 하고... 하는 사이에 비행기는 날아 날아 가서... 런던 상공까지 왔고... 이윽고 런던 히드로 공항해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간의 패턴(?)에서 벗어나 한인 민박을 잡고 한인 교통편을 신청했다. 특별히 장점이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딱히 단점도 없는 것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2007년에 가족들과 함께 전국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후 3년만에 독일 출장을 가면서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이에 대해 정리된 각 포스팅들에 대하여 간단하게 링크를 걸었다. 브레멘브레멘의 멋진 공원 로도덴드론파크(Rhododendronpark) 드레스덴 (4.2) 가족들과 첫 유럽 여행은 드레스덴으로체코 프라하 (4.2-4) 가족과 함께 간 프라하 #1가족과 함께 간 프라하 #2가족과 함께 간 프라하 #3베를린 (4.10) 짧게 돌아본 베를린함부르크 (4.10) 아이들과 함께 간 함부르크 미니어투어(Miniatur Wunderland)뤼데스하임 (4.24) 라인강과 와인이 있는 뤼데스하임(Rude..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스위스 여행의 가장 큰 적은 비싼 물가다. 식사의 경우 좀 저렴한 음식을 사 먹으면 된다지만, 숙박비의 경우 싼 숙박시설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스위스에서 저렴하게 숙박을 하고 싶으면 슈토키 산장(Matratzenlager Stoki)을 찾으면 된다. 1박에 성인 15유로, 어린이 8유로로 우리 가족은 2박을 단 92유로에 해결했다. 이 곳의 장점은 대략 아래와 같다. - 저렴한 가격 (몽땅 도미토리, 1박에 15유로, 어린이 반값) - 주인 할머니가 전혀 터치를 하지 않음 (아예 옆집에 사심) - 엄청나게 많은 접시, 그릇, 냄비, 쿡탑 (할머니가 그릇 콜렉터라는 루머가… ㅎㅎ) - 투숙객의 대..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하멜른에서 돌아오면서 든 생각이… 하노버를 스쳐지나간 건 수없이 많은데, 정작 한번도 돌아보지 않았다는 거. 그래서, 이왕 온 거 하노버에도 잠시 들러 한 시간 정도만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역 앞에 있는 기마상에서 사진을 찍는데, 린이는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짱이는 자다 막 일어나서 촬영을 거부하며 버로우 중) 분수대에서 펄쩍 뛰며 노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역에서 한 블럭만 아래로 내려오면 쇼핑의 천국 크뢰프케 광장이 있다. 이 곳의 상징인 크뢰프케 시계(Kröpcke Clock) 앞에서 한 컷. 조금 내려오면 오페라 하우스(Opernhaus)가 있다. 바그너의 발퀴레(Die Walkür..
유레일패스를 다 쓰자 린이가 못내 아쉬운 모양이다. 나중에도 꼭 기차여행을 또 가자는 얘기를 몇 번을 한다. 그래서, 결정했다. 한번 더 가기로. 가까운 곳에 있는 하멜른을 가기로 했는데, 무엇보다 니더작센 티켓 한 장이면 온 가족이 갔다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의 브레멘에서 의 하멜른으로… 뭔가 멋지지 않은가? 사실, 이 두 도시를 포함한 괴팅겐, 슈발름슈타트, 트렌델부르크 등을 연결하는 선을 동화가도(Maerchen Straße)라 하는데, 그 중 단 두 도시만 가봤을 뿐이다. ㅠ.ㅠ 니더작센 티켓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ICE, IC 등은 탈 수 없고, RE나 S-Bahn 등의 저가격 지역열차만 탈 수 있다. 그래서, 하노버까지 RE(Regional Express)를 타고 간 뒤… 하멜른까지..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브레멘에는 로도덴드론파크(Rhododendronpark)란 곳이 있다. 우리로 치면 수목원 정도 되는 곳 같다. 일단, 누울 곳을 찾아 지친(응? 뭘 했다고…) 몸을 좀 쉰 뒤… 주변을 아이들과 돌아다니며 인증샷. 꽃의 종류가 다양한데, 꽃에 대해선 잘 몰라서 예쁜 거 보고 그냥 찰칵. 국제 앰네스티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돕기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빨간 티를 입고 합주도 하고, 바자회 등의 행사를 했다. 돌 소파가 있어 좀 쉬면서 몇 컷.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 뒤에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몇 컷. 마지막으로 짱이의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공원 산책을 마무리했다.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이번에 독일로 출장오면서 가족들과 함께 왔다. 오기 전에 끊은 유레일 패스(셀렉트 세이버) 덕분에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대략 이 패스로 갔다온 곳들을 정리해보니… 드레스덴, 프라하, 베를린, 함부르크 미니어투어(Miniatur Wunderland), 뤼데스하임(Rüdesheim), 파리, 스위스, 또 스위스 였다. 잘 썼다! 유레일 패스.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맑은 날 다시 탄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스위스 8/9by BLUEnLIVE | 2010/05/31 08:04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관광: 스위스 4/4 by BLUEnLIVE | 2010/05/18 23:14 독일로 돌아가는 길에 브리엔츠(Brienz) 호수를 유람선으로 지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관광을 마친 뒤 인터라켄 동역과 루체른 중 어느쪽으로 돌아갈까 0.5초 고민한 뒤 루체른으로 결정. 브리엔츠에서 마지막 샷을 찍은 후 기차 탑승. 루체른 역까지 기차는 대략 아래와 같은 경로로 지나간다. 즉, 루게른제(Lugernsee)와 자르네르제(Sarnersee)의 2개의 호수 옆을 기차로 지나가는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관광: 스위스 4/4by BLUEnLIVE | 2010/05/18 23:14독일로 돌아가는 길에 브리엔츠(Brienz) 호수를 유람선으로 지나가기로 했다. 전날에 이어 이 날도 비는 계속… ㅠ.ㅠ 일단 유람선에서 인증샷부터 찍고 시작. 비가 내려 (당연히) 햇빛 한 점 없지만, 물은 시리도록 맑고 투명하다. …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했다. 지난주에 탔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을 한번 더 타기 위해서였다. 일단 승선한 뒤 한 컷. 린이는 엄마의 썬글라스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물은 (당연히) 시리도록 맑다. 지난 주에 봤던 돌들을 1주일만에 다시 보니 반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