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조식도 둘째날과 동일하게 숙소인 이사부 호텔의 조식을 먹었다.
전날과 동일한 셀프에 전날과 동일하게 만족함.
오전은 자유관광인데, 굳이 성인봉을 올라가거나[각주:1] 죽도를 배편으로 가거나 하진 않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 독도박물관이 있어 찾아가다보니 가는 길에 해도사라는 절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볼 게 있는 절이다.
해수관음입상[각주:2] 앞에서 비슷한 포즈로 한 컷.
독도박물관을 잠시 둘러본 뒤 독도 일출 전망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내리자 마자 한 컷 찍고...
올라가보니 보이는 건 독도 조형물과 독도를 보기 위한 쌍안경[각주:3] 그리고 술 한 잔 드시는 많은 관광객들...
투호가 보여 자신있게 도전!
...하였으나 결과는 냉정...
전망대에 올라와보니 독도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 숙소가 있는 도동항은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오다 보니 어제 먹은 다와 호떡집이 보여서 또 사먹고...
도동 여객선 터미널 뒤에 있는 데크 산책로로 향했다.
별 거 없을 거라 생각해서 데크 산책로에선 1시간 미만만 쓰기로 했는데, 막상 와보니 절경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여기서 시간을 더 보낼 건데 싶었다...
울릉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따개비칼국수.
전날 먹은 따개비밥과 또다른 맛이 있다.
울릉도에서 가본 식당들은 친절과는 거리가 좀 있었는데, 여기는 친절하면서도 아주 맛있었다.
맛은 짱이의 얼굴로 보여주는 것...
이렇게 울릉도에서의 모든 스케줄을 마무리한 뒤에 짐을 싸들고 저동항에서 다시 배에 승선.
세 시간 넘게 가다 보니 해가 넘어가고 있다.
멀리 보이는 해넘이를 배경으로 막샷 한 컷.
강릉에서 마지막 식사는 커피 거리[각주:4]에서 커피빵과 커피 같은 조합을 생각했다...
그런데, 커피 거리를 돌다보니 수제버거 가게가 보였다...
정신을 차려보니 우린 수제버거 가게에 들어와 있었고...
수제버거 저녁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울릉도 여행을 모두 마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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