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미술관/박물관을 돌아다니느라 체력이 고갈되었는데, 밥 먹고 샤워하고 나니 또 회복된다.밤에 간단히 린이와 데이트 하기로 결정. 코스는 숙소에서 가까운 타워 브릿지…일단 버스로 근처까지 가서 타워 오브 런던으로 이동. 타워 오브 런던을 한 바퀴 돌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 뒤에 타워 브릿지로 이동…역시 타워 브릿지는 조명 덕분에 야경샷이 멋지다… 타워 브릿지를 건너가서 밑에서 또 한 컷. 다음으로 향한 곳은 탬즈강 최초의 다리인 런던 브릿지.여기로 가는 길의 이름이 다름 아닌 "The Queen's Walk"다. 린이는 자기 길이라고… ㅋㅋ 런던 브릿지에서 한 컷. 야간엔 사람이 많이 없어 조용한 게 참 좋다. 런던 브릿지에서 타워 브릿지를 쳐다보면 대략 이런 화면이 나온다. 이렇게 야간 데이트를 마..
아침은 간단하게 에그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우리 가족이 향한 곳은 세인트 폴 대성당.좀 쩌는 규모의 이 대성당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다… 그리고, 이 대성당에서 조금만 아래로 내려오면 밀레니엄 브릿지가 나타나고… 다리를 건너면 그 유명한 테이트 모던 갤러리가 있다. 폐쇄한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이 갤러리는 5개의 테이트 그룹의 미술관 중 하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별도 전시전만 유료… 이번에는 바로 마티즈 전이 유료 전시 중이었다. 우리는 물론, 무료 관람만…우리가 미술 덕후도 아니지만, 애초에 무료 전시 규모만으로도 후덜덜한 수준이다.대략 이런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거다…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ㄷㄷㄷㄷㄷ 여기서 한국계 직원분을 만난 덕분에 설명도 듣고, 가족..
이제 몸 컨디션도 좀 회복되어 진짜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더불어 시차적응도 어느 정도 되었고… 그래서, 우리는 이층버스를 타고… 트라팔가 광장으로 향했다. 광장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향한 곳은 당연히 버킹엄 궁…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이동…애드미럴티 아치를 지나가서 더 몰(The Mall)을 따라갔다… 그런데, 가다 보니 엄청난 규모의 영화 촬영 스태프가 모여있다.미드 [24: Live Another Day]를 촬영하고 있는 것이다… 오호라! 더 몰을 따라가다 보면 멀리 금빛 찬란한 빅토리아 메모리얼이 보이고 그 옆이 바로 버킹엄 궁… 궁 앞에는 이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 그래서 교대식 자체는 아주 멀리서밖에 볼 수 없… ㅠㅠ 근위병 교대식 자체는 궁 광장에서 진행되지만, 외부에서 진행되는 근위병..
뮌헨 도착해서 이틀을 묵었던 숙소는 Holiday Inn Express Munich-Messe이었다.해외 여행 첫날부터 요리하긴 힘들 거라 판단해서 저렴한 가격에 조식이 제공되는 호텔을 찾은 것이다.처음엔 교통을 잘 몰라 오가는 길을 헤맸지만, 결과론적으론 괜찮은 호텔을 잘 고른 것 같다. 오랜만에 독일 호텔식 조식을 잘 챙겨먹은 우리는… S-Bahn을 타고 뮌헨 공항을 가서 역시 저렴한 이지젯을 타고 런던 스텐스테드 공항에 도착했다.철도 일부 구간 공사로 환승역이 운영되지 않는 사소한 소동이 있었지만,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잘 갈 수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런던의 숙소는 런던민박 UK하우스 1호점.이 곳은 가격도 저렴한데, 위치가 무려 타워 브릿지 근처다. 이곳에 가려면 리버풀 스트릿 역에서 내려서 ..
여행을 다녀보면 숙소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교통은 당연히 편리해야 하며, 본인 및 동반자들의 성향과도 맞아야 한다. 깔끔하면 더욱 좋고… 가족들과 유럽여행을 2주간 갔다오면서 뮌헨을 중심으로 다녀왔는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여기, München이었다. 이 곳의 장점이 몇 있는데, 가장 큰 점은 교통이다.가장 가까운 역은 U-Bahn(지하철) 역인 Königsplatz인데, 굳이 지하철을 안 타더라도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짐이 많으면 경우가 다르겠지만, 평소라면 환승하는 시간에 그냥 걸어도 무방함) 그리고, 비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1인은 65유로이며, 1인 추가시 20유로씩 가격이 올라간다.스케줄이 좀 복잡한 경우엔 여행객의 일정을 배려해서 비용을 협의해주시기도 하고, 중간에 짐도 보..
마누라님과 결혼한 지도 12년이 지났다.갑자가 한 바퀴 돌았으니 시간이 제법 흐른 것 같다. 이번 결혼기념일에는 포항을 가기로 했다. 일단 가는 길에 경주에 있는 감은사지를 잠시 들렀다.감은사는 문무대왕이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절도 제대로 못 지켰다는 게 함정… 감은사지엔 쌍탑만이 남아있다. 짱이는 서탑 쪽에서… 린이는 동탑 쪽에서 한 컷. 마지막으로 중문터에서 한 컷. 그리고는 문무대왕릉으로 향했다.한겨울에도 주차비를 받는 건 좀 많이 생뚱맞았지만,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0원을 내고 주차. 수중왕릉은 그러려니하고, 갈매기들이랑 잠시 놀았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서 단골집이자 영원한 포항의 맛집 경주회식당으로 갔다. 일단, 기본반찬의 질부터 장난이 아니다.그냥 다 맛있고,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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