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노벨로 극장에서 뮤지컬 <맘마 미아!>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일단 극장으로 가서 티케팅.
그렇다! 이 뮤지컬은 보기 전에 이미 사랑할 것을 알고 보는 것이다!
티케팅을 하고서 바로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이동.
이 성당은 대성당 중에서도 크기 면에서 랭킹 2위(1위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를 차지하는 곳이다.
크리스토퍼 렌 경의 작품 중 하나.
일단 도착했으니 옆문(?)에서 장난을 좀 친 뒤...
정문 앞에서 개인별 인증샷(?)을 찍고서...
가족사진도 찍은 뒤...
성당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다 이 샷을 마지막으로 이동...
길을 건넌 뒤 밀레니엄 브릿지 쪽으로 내려오려니 코*콜라 제로를 홍보 목적으로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어머! 이건 받아야 해!" 정신으로 받은 뒤 인증샷.
조금 내려오면 밀레니엄 브릿지와 테이트 모던 갤러리가 있다.
밀레니엄 브릿지에서 더 샤드 쪽을 보면서 인증샷들 날려주고...
다시 세인트 폴 대성당 쪽을 바라보면서 작별샷.
이윽고 도착한 테이트 모던 갤러리.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이름도 모르고 뛰어가서 굴뚝까지 올라간 바로 그 곳인데, 사실 여기를 모를 리가 없잖아[...]
백남준 선생님 작품들이 보여서 감상...
그런데, 이 화면이 예술작품이 맞는 건가...
아... 이것도 예술 작품인가...
여기부터는 뭔가 의도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것 같음...
반가운 닉슨 선생님이 보여서 촬영.
CRT 모니터 앞의 전자석으로 화면이 왜곡되어 닉슨 선생님의 개구라를 더욱 강렬하게 보여주는 작품.
돌아다니다 보니 다니엘 크레이그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있어 한 컷.
이 작품들 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을 즐겁게 감상한 뒤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노벨로 극장으로 이동.
티켓을 제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작별샷.
극장에 들어가서 마지막 샷. 공연이 시작되면 당연하게도 촬영 금지.
공연 감상을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의 런던 여행이 사실상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