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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가 가득한 포스팅입니다!

이전 글에서 계속



오프닝 타이틀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누드를 보여주는데, 이건 전작들 오프닝 전반의 오마주다.

여성이 남성으로 그것도 제임스 본드로 바뀌었고…



M에게 혼난 본드는 Q의 사무실에서 스마트 블러드를 주입당하는데, 이건 [카지노 로얄]의 오마주.



Q는 본드에게 오메가 시계를 지급받는데, 빨강으로 변하는 디자인은 [죽느냐 사느냐]의 롤렉스 시계의 오마주.

하지만, 디자인만 비슷하고 기능은 완전히 다름. 만약 같았으면 고생을 훨씬 덜 했을텐데.



스키아라의 장례식에서는 베일 모자를 쓴 미망인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썬더볼]의 오마주.



드레스 뒤쪽의 지퍼를 내리는 장면은 [죽느냐 사느냐].



지퍼를 내린 이후의 러브씬은 통째로 [네버다이]의 오마주.

유부녀와 서서 사랑을 나누는 부분을 통째로 오마주했음.



미스터 힝스는 죠스의 느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골드핑거]의 오드좁의 오마주.

힝스의 대사가 거의 없는 것[각주:1]은 이를 의미한다.



애스턴 마틴과 재규어가 추격전을 벌이는 것은 [어나더데이]의 오마주.



본드가 CCTV 카메라를 쳐다보는 장면은 [카지노 로얄].



미스터 화이트가 탈륨 중독으로 죽어가는 것은 [위기일발]의 오마주.

재미있는 점은 그 영화에서 크론스틴이 죽는데 12초 걸리는 걸 본 블로펠드는 더 빠른 독을 만들어야겠다고 얘기했다는 점.

그런데, 정작 [스펙터]에선 몇 초가 아니라 며칠간 천천히 죽어가는 독성 금속을 썼다는 점.


12 seconds. One day we must invent a faster-working venom.


미스터 화이트 책상 위의 체스판 역시 [위기일발]의 크론스틴의 오마주.



※ '15.11.22 세 번째 감상 후 보강


다음 글에 계속…



  1. 정확히는 오드좁과 힝스 모두 딱 한마디만 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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