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린 맥주축제에 가족과 함께 갔다.
올라가면서 제일 처음 눈에 띈 건 베를린의 상징 곰탱이.
이거 베를린의 상징인데, 아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라나…
올라가는 길에 깔린 보도블럭은 독일 국기를 연상하게 하고…
조금 올라가니 독일마을의 안내도가 나온다.
맨 위쪽에 보이는 도이치플라츠가 바로 축제 행사장.
독일마을 표지석에서 일단 인증샷 하나 찍은 뒤…
옆을 보니 안내문이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관두김의 이름
이 마을의 집들은 낮은 층으로만 되어있어 마치 유럽에 온 느낌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이 마을이 이루어진 목적 자체가 위와 같았기 때문이었을 것 같다.
조금 걷다보니 애들이 힘들어한다.
힘들 때는 그저 충전이다. 아이스크림 충전!
옆을 보니 이상한 식당이 눈에 띈다.
독일과 fish & chips의 만남이라니!
독일과 영국의 이상한 콜라보…
이윽고 행사장인 도이치플라츠 근처로 오니 축제의 핵심인 먹거리가 있다.
당연히 우리가내가 선택한 건 학센(Schweinehaxen)!
아이들을 위해 고른 음료수는 다름 아닌 무알콜 맥주. 캬캬캬.
사실, 이미 린이는 두 번째 경험이다.
주변에 포토존이 몇 있는데, 센스 있어 보이는 곳에서 한 컷.
애들이 당이 떨어진(?) 것 같아 이번에는 대빵 큰 솜사탕 충전!
오가는 길에 있는 커피숍 중에 예쁜 곳이 있어 들어가서 커피를 한 잔 하기로 했다.
여기서 밖을 보면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여행의 핵심은 역시 먹는 것.
그런 의미에서 독일마을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잔치국수 한 그릇 먹고 가기로 했다.
이 정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Auf Wiederse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