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같이 출장 간 사람들 중 4명이 모여서 렌트카를 빌려 네덜란드를 가기로 했다. 첫 목적지는 (당연히) 암스테르담. 차종은 처음엔 최하위 모델(폭스바겐 골프)로 정했다가 살짝 등급을 올려서 시트로앵 C5로 수정했다. 보험료 등을 고려해서 일행 중 2명만 운전하기로 했고, 난 운전 안 했다. (^^;) 그런데, 이 놈 알고 보니 성능이나 장비 면에서 굉장한 놈인 거다. 네비게이션 기본 장착, 6단 수동 기어에 170-180km/h는 간단히 올라가는 성능… ㄷㄷㄷ 그런데, 이 굉장한 놈을 막상 아우토반에 올리고 보니 아우토반에 대한 환상들이 깨지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속도 무제한이라고 하던데, 진입/진출..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가든 파티 개최!에서 적었듯이, 이 곳 독일에는 무려 5리터 캔맥주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있다. 찾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독일엔 걍 동네 마트 가면 언제나 있다) 파티가 끝나고 결국 한 캔 남은 내가 먹기로 했다.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단지 희생일 뿐) 그런데, 안주 없이 술을 먹을 수는 없다. 근처에 있는 마트(Aktiv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왔다. 일단 간단하게 두 조각 투하! 삽겹살은 역시 간단하게 굽기만 하면 특별한 양념이 없어도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게다가, 밥 등의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다이어트도 가능하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내 경우는 확실함) 이런… 다..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종종 얘기되는 근거 없는 얘기 중 "한국인이 유태인에 이어 IQ가 2번째로 높은 인종"과 더불어 유명한 얘기가 바로 "외국인이 배우기에 가장 어려운 언어 한국어" 설이다. (특히, IQ 얘긴 웃겨서 미칠 지경이다. 그렇게나 똑똑해서 현정부를 뽑았고, 자식들은 공부지옥에 빠뜨린단 얘기잖아!) 사실, 외국인이 배우기에 어려운 언어로 한국어, 러시아어 등이 유명하기는 하다. 한국어는 그 지독한 경어체 문법이 사람을 잡는다고 하고, 러시아어는 격변화가 많아서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비슷한 종목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언어가 있다. 바로 체코어다. 체코어는 세계에서 발음하기 가장 어려운 언어로 기..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프라하…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특히 나에겐 제임스 본드가 007로 승격된 곳이다. ([카지노 로얄]에서 본드는 드라이든과 연락책을 사살하고 007로 승격) 쓸데 없는 소린 집어치우고… 드레스덴에서 멋진 성을 보고서 그 느낌을 간직한 채로 프라하를 향했다. 프라하에 도착했을 땐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원래 계획은 드레스덴과 프라하 모두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다 걸어다니며 관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프라하에 와보니 뭘 어떻게 봐야할 지도 모르겠는데다 체력도 많이 저하. OTL 다행히 민박집 사장님과 사전에 시간 약속이 되어 있어 트램을 타고 무사히 야간 관광을 할 수 있었다...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에서의 두번째 주말. 드레스덴을 향했다. 기차에서 웬 아저씨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 부탁드려 찰칵. 엔제나 아이폰은 뽀대가 난다. 드레스덴은 작센 왕조의 수도여서 사치스러운 건물들이 많이 있다. 2차대전때 연합군에게 거덜났고, 전후엔 동독에 속해 복구를 제대로 못 했지만, 통일 이후엔 맹렬히 복구중인 곳이다. 특히 중앙역이 건물들이 그득한 구도시 쪽에 있어 기차로 이동해서 내리면 바로 성들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중앙역 정면에 있는 프라거 거리(Prager Strasse)를 지나면 성십자가 교회가 있다. 여기가 드레스덴 관광의 엔트리 포인트. 성십자가 교회를 지나면 바로 알트마르크트 광장..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에 온지 거의 10일째 되는 날. 같이 온 사람들 및 독일측 회사 사람들(중 극히 일부)과 함께 가든 파티를 열었다. 역시 파티는 어떤 형태든 친목을 다지는데 최고다. 웃고 떠들고 마시고 얘기하는 가운데 거리가 많이들 줄어들었다. 메뉴는 한국식으로 화덕에다 구운 소고기 양념 불고기 및 삼겹살 구이. 일단, 건배까진 한국식이다. 다들 모여 앉아서 뭔가를 얘기하고는 건배를 했다. 독일어로 건배가 뭔지 물으니 "Prost!"란다. 독일 사람들은 굉장히 유쾌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불필요한 거부감이 없다. 많은 분들이 젓가락을 써보려 노력하고, 어떤 분들은 나름 능숙하게 젓가락을 쓰신다. 물론, 이런 파..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쪽 회사의 배려로 브레멘 가이드 투어를 함. 브레멘에 온 지 열흘쯤 되어, 다니는 곳들은 대략 알긴 하지만, 제대로 아는 곳은 없으니… 여기 중심가는 Domsheide라고 하는데, Domsheide에서도 시청앞 광장이 사람들 모이기도 딱 좋음. 따라서 당근 시청 건물 앞에서 시작. 정확히는 구 시청건물이지만, 따지지 말고 패스. 브레멘 하면 누구나 딱 떠올리는 것이 브레멘 음악대. 그림 형제가 를 쓴 이후 언제나 브레멘은 동경의 도시다. 당근 브레멘 음악대 동상에서 사진은 찍어줘야 한다. 시청에 들어감. 수백년 전부터 브레멘은 자유의 도시. 교회로부터의 간섭을 결코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의지가 시청..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숙소에 위성 TV 셋탑박스가 있다. 덕분에 100개가 넘는 채널을 선택해서 볼 수가 있다. 문제는 대부분 독일어 방송이란 거. 영어는 BBC랑 NHK 월드가 전부다. OTL. 그래도 없는 거보단 낫단 생각으로 돌려보면 가끔 추억의 티비방송을 해주더라. 이 때의 드라마들은 구성이 단순해서그런지, 못 알아들어도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어 좋다. ㅎㅎ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전날 못 본 곳을 돌아다니려고 출발. 우선 호스텔 주변에 있는 빌헬름 카이저 교회로 향함. 부서진 것은 물론 전쟁의 상흔이며 전쟁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복원 안함. 다음 향한 곳은 베를린 공대. 막상 가보니 멀리에 큰 건물이 있지만, 학교 본관 건물 같아 보이는 건 무슨 3류 전문대 수준이라 급실망. 그런데… 그런데… 좀 더 가보니 이 동네 전체가 베를린 대학교라는 것을 깨달음. 밖에 울타리를 쳐두어야만 대학이라는 쥐새퀴 이하의 편견을 버리고, 엄청나게 넓은 대학교 부지와 학교 건물들 사이로 대로가 뚫리는 개방형 구조가 얼마나 멋진지를 볼 수 있었음. 나름 입구를 표시하는 듯한 건축물도..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일에서의 첫 주말. 베를린을 여행함. 유레일 패스도, 저먼레일 패스도 끊어오지 않았는데, 일단 저먼레일을 끊기로 함. 문제는 저먼레일도 브레멘에선 못 끊고 하노버까지 가야 된다는 거. 독일 아니, 유럽의 기차는 재미있더라. 기차에 자전거도 실을 수 있고, 개도 태울 수 있다. 또, 금연역이라 되어있지만, 재떨이도 구비되어 있다. 일단 하노버 역으로 가서 저먼레일 패스를 끊고 역 밖으로 나와 역 주변을 아주 잠시 둘러봄. 웬 아저씨(?) 하나가 말을 타고 있는데, 누군지 확인하지 않고 패스. 기차는 ICE지만, 생각만큼 빠르지는 않았다. 최대 200 km/h를 유지하며 천천히(?) 운행함. 하노버에서 ..
집에서 사용하는 유무선 공유기는 TP-LINK의 Archer C3200이다.이전에 사용하던 Archer C7에 이어 계속 TP-LINK 제품을 사용중인 이유는 당연히 신뢰성 높은 HW 성능이다. 지금까지 공유기가 다운된 적 없는 높은 신뢰성은 물론이고, 기가비트의 속도에 3개 무선대역, 빔포밍 등등 속도와 품질도 훌륭하다.또한, 일반 USB 프린터를 연결하면 모든 내부망에서 프린터를 편하게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데… 프린터 공유에 문제가 발생했다.윈도우 10에서 프린터 공유 어플을 실행하면 가끔 BSOD를 내뱉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펌웨어는 및 공유 프로그램 모두 최신 버전을 확인해 업데이트 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좀 유심히 보다 보니 충격적인 사실을..
언제 썼는지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어쨌거나 한동안은 썼던 ipTIME A2004NS. 얼마 전 지인의 네트워크 환경을 보강해주기 위해 보냈었는데, 확인해보니 유무선 모두 고장 상태였다. 칼같은 고장 타이머가 있다는 비아냥을 몸소 증명이라도 하듯 전혀 손 써볼 방도가 없이 고장나버렸다. 혹시나 전원의 문제일까, 혹시 무선만이라도 따로 살릴 수 없을까 등을 고민하며 다양한 시험을 해봤지만, 역시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짓이라는 것만 재확인하여 드디어 방출.
꿀뷰, 반디집 등으로 유명한 Kippler님이 클리앙에서 구라제거기를 디펜스 쳐주시며 전자서명을 언급하신 적이 있었다.하지만, 공인 인증서로 전자서명 하는 것은 일단 공인 인증서 발급비용이 부담스러워 선택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고심 끝에(?) 큰 효과는 없을지라도 사설 인증서를 발급해서 전자서명을 하기로 했다.구라 제거기를 포함하여 본 블로그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은 향후 이 인증서로 전자서명 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이 인증서 정보는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 속성에서 볼 수 있으며… PC에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설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증서를 설치한 뒤 구라 제거기를 실행하면 알 수 없는 게시자가 아니라 확인된 게시자: BLUEnLIVE/TEUS CA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 전자서명이 커다란 보..
새 버전이 나왔습니다. 새 버전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2018/7/14 - 구라 제거기[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삭제] 2.13 업데이트 PC 뱅킹의 주적은 PC 뱅킹 프로그램이다. PC 뱅킹을 하고 나면 컴퓨터가 미친 듯이 느려지기 때문이다.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필두로 컴퓨터를 느려지게 만드는 악의 무리들이 너무나 많다.전통의 명가(?) nProte**부터 안* 온라인 시큐**, 그 외에도 수많은 잡 구라들… 얼마 전 KISA에서 I사 보안모듈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할 정도로 완성도가 엉망인 경우도 있다. 보안 취약점을 갖고있는 보안 프로그램이라니… 무슨 열림교회 닫힘도 아니고… 더군다나 이런 프로그램들은 몰래 설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아예 (강제로) 동의를 받아 설치된다.마치 건물 철거 강제..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 출장의 실질적인 첫날인 월욜. 전날 아니, 새벽에 피곤해서 어찌어찌 잠은 들었지만, 결국 시차 적응이 도저히 안 돼 새벽에 일어남. 일어나서 티비를 켜니 [럭키 넘버 슬레븐]을 한다. 웬 횡재냐 싶어 봤는데 됙일어 더빙. OTL 일어났다 다시 자느니 차라리 몸이라도 움직이려 브레멘 시내를 돌아다님. 결국 길을 전혀 몰라 호텔 주변만 서성이다 돌아옴. 독일은 새벽에 쓰레기차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바닥의 쓰레기들을 주어담음. 아저씨들이 위험하게 반짝이 옷 입고 청소하시는 것보단 훨 안전해보임. 저녁(이라고 썼지만, 몸은 새벽)에 시내 잠깐 구경하고 식사하러 나감. 휴대폰이나 시계를 파는 가게에 가니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생일이 8월 15일이라 다행히 미역국은 먹고 다음날 출국. 난생 처음 하는 국제선 탑승이라 여러모로 어리버리. (그런다고 독일까지 배를 타고 갈 수도 없고. OTL) 1. 공항 버스 인천공항에서 13:15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지연을 고려해서 08:30 버스 탑승. 예정시간이 10:10 도착이라 지연을 고려해서 탔는데, 오히려 10:00에 도착. 3시간을 공항에서 멍때리고 보냄. 2. 비행기 인천 → 프랑크프루트는 KAL(13:15~17:35)로 이동. 4시간 20분밖에 안 걸리는 게 아님. 7시간 시차가 있어 11시간 20분. 가능 동안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 히치콕 다큐, [더블 스파이](..
지인이 사용하던 공유기를 교체하면서 겪은 삽질을 정리한 포스팅 1. 서[序] 지인이 기존 사용하던 벨킨 공유기의 성능이 한계에 봉착했다. 시놀로지 NAS를 제대로 써먹어보려니 고정된 IP주소 부여가 불가능해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진 것이다. 일단 우리 집에 남아돌던 ipTIME A2004NS 모델을 공수했다.그러나 n년 경과 후 맛이 가는 ipTIME 답게 유선 포트가 작동하지 않아 인터넷 접속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 모든 배경이 모든 작업의 서막이 되었다. 2. 파[破] 결국 현재 보유한 장비만으로 구성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새로 장비를 구입하기로 했다. 자금의 압박이 크기 때문에 ASUS RT-AC56U 공유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한때 동급 최고의 성능을 내는 제품이었으며, 요즘은 저렴..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2007년 10월 2일~16일의 14박 15일간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를 위주로 전국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방향은 시계방향 ^^;;;) 차에다 라면, 버너, 즉석밥, 김치 등 의ㆍ식을 해결할 수단을 가득 싣고 돌아다닌 우리나라의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바다들의 특색이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삼성중공업 기름유출 사고가 더욱 슬픕니다. 그 바다가 더 이상 그 바다가 아니기에…) 어린 린이랑 짱이가 잘 버텨줄까 걱정도 되었지만, 막상 출발하고 나니 바퀴가 굴러가면 자고, 바퀴가 서면 벌떡벌떡 일어나는 여행형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드디어 2주에 걸친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단 설악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코스는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간 뒤에 봉화대까지 걸어가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애가 둘이나 있습니다 ^^;; 특히, 2살박이가 진짜 등산을 할 수는 없으니…) 그리고, 아침은 바나나와 찐빵으로 가볍게 때우면서 올라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서는 표를 산 뒤에 인증샷을 찍어대면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탑승시간까지는 여유가 약간 있더군요. 탑승 시간이 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보니 아래와는 또 다른 설악산의 절경이 펼쳐졌습니다. 역시 가을..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13일차인 10월 14일(일)은 웅이네 집에서 뒹굴뒹굴 쉬다가 서울에 있는 마눌님 친구 집에 갔습니다. 아파트에 차를 대놓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또 뒹굴뒹굴한 관계로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 15일(월)은 마눌님 친구와 함께 청계천을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인증샷 먼저 찍고 시작 점심시간에 맞춰 가니 주차도 어렵고, 사람들도 많더군요.뒤에 보이는 저 청계천의 물은 바로 그 유명한 "식수"입니다. 식수원에서 청계천으로 물을 끌어들일 생각을 하는 것 보면 당시 서울시장, 정말 제대로 무식합니다. 뒤에 보이는 저 조형물이 그 유명한 칼라똥입니다. 한복에서 착안했다고 짖어댑니다만…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전날 계획한 대로 이 날은 두 집이 같이 에버랜드를 갔습니다. 역시 규모 면에서는 국내 최대라는 말에 걸맞는 규모였습니다. 애들은 마냥 즐거워했습니다. 덕분에 몸은 좀 힘들어도 '애들을 즐겁게 해줘야된다'는 압박을 다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친구네 아이(웅이)나 린이, 짱이 모두 너무 어려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보다는 돌아다니고 사진찍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특히 린이는 조금만 높은 곳에 가도 엉엉 우시기 때문에 더욱… 실내 식물원(+약간 동물원)인 "숲속의 작은 음악회"(정확한 이름이 맞나 몰겠네용…)에 갔습니다. 새와 나비가 날아다니고, 식물들도 있는 환경을 애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어쩌..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오랜만에 친구의 집에서 편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모텔이 시설이 좋아도 역시 모텔은 모텔일 뿐입니다. 고맙다 친구야!) 친구네와는 다음날(토요일)에 에버랜드를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금요일이라는 거… 친구는 출근을 하고, 친구 마눌님과 저희 가족은 집에서 뒹굴뒹굴 놀면서 여독을 풀고서 짜장면 먹고서 오후에 집을 나섰습니다. 코스는 한국민속촌으로 잡았습니다. 매번 TV에서만 보고 한번도 와보지 못했고, 애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실망으로 변하더군요. 무엇보다 실망스러웠던 것은 입장료가 너무 비싸..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전날 저녁에 보령 바닷가를 돌아다녔지만, 아침에 또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바닷가와는 달리 진흙(머드)이라 발에 흙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혹시나 말이 오면 하는 기대가… (응?) 보령 바닷가를 더 돌아다니고 나서 숙소에서 삼각김밥, 빵, 우유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나서 안면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 날 스케쥴은 안면도를 보고나서 저녁에 용인에 있는 친구집에 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안면도에 들어가는 길이 외길이었는데, 길의 좌우가 탁 트여있어서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안면도에서는 대하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비싼 값에 비해서 별로 먹을 것은 없었습니다. (동해와 포항에서..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전날 밤에 제대로 보지 못한 심포항을 아침에 나가서 봤습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너무나 상쾌한 아침이었습니다. 심포항의 바닷공기를 마시고나서 모텔로 들어와서 아침으로 컵라면과 쵸코파이를 먹고 다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날의 여행은 보령까지로 계획했습니다. 일단 방향을 잡은 곳은 새만금 간척지(군산)였습니다. (새만금 간척지에 대해서 뉴스보도를 간혹 보기는 하지만, 정작 그곳이 어딘지도 몰랐습니다) 한참 공사를 하고 있고, 볼 수 있는 범위가 좁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왜 환경 문제가 심각한지 등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새만금 간척지를 벗어나서 보령으로 향하기..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북항 근처의 모텔에서 1박을 하고 나서 잡은 목표는 김제 부근까지 가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목포는 전날 밤에 와서 북항만 갔기 때문에 목포를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목포 외곽을 돌다보니까 목포 해양대학교에서는 행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이 정복을 입고 있더군요. (설마 저 하얀 정복을 계속 입지는 않겠죠?) 이리저리 돌면서 유달산과 목포항을 눈으로만 구경하고 복쪽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유달산을 보면서 올라가고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짱이의 나이를 고려해서 생각을 접었습니다. 지도를 보니 영광군에 "백수해안도로"라는 곳이 있더군요. 해안도로라는 이름에 혹해서 당장 코스를 백수해안도로로 잡았습..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밤새 태풍에 동반된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니 거짓말처럼 개더군요. (하긴, 밤새 비를 다 쏟아부었으니…) 비 때문에 전날 가지 못한 강진의 명소인 다산초당을 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는데, 전날 비가 와서 땅이 상당히 질퍽질퍽했습니다. 한참을 가니까 약도가 나오더군요. 약도의 그림을 보면 상당히 가까워보입니다만… 가도가도 끝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산길이라 애들 둘은 안고 가야 하는 처지라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면서 생각해보니, 과연 유배지는 유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산초당을 맛만 보고 내려와서는 완도를 일주하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밖으로 나와 노량에 정박중인 군함 거북선 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태풍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역시 벌써부터 하늘은 약간 흐릿합니다… 일단 순천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로 갔습니다. 굳이 국도로 가지 않은 이유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많이 비치되어 있는 지역별 관광 가이드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넷으로 볼 곳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각 지역별로 제작한 가이드를 보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섬진강(하) 휴게소로 가서 잠시 한 커트 찍으면서 바람을 쐬었습니다. 하늘은 점점 더 우중충해져가는군요… 순천 지역 가이드북을 보..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아침을 집에서 먹고 드디어 진짜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차로 달려간 곳은 남해였습니다. 남해에는 마눌님의 친구가 설천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신 관계로 일단 학교로 갔습니다. 이 날 학교에는 모 육군 장성 아저씨가 학생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러 오셨더군요. 친구분 퇴근 후에 모여서 가기로 한 곳은 상주해수욕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겠습니까… 가는 길에 고모마을이라는 곳을 지나가는데 식사하기 딱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식사하기 좋은 곳 : 햇빛 가릴 수 있고, 벤치와 식기를 씻을 수 있는 수돗물이 나오는 곳) 그래서, 가스 버너를 꺼내서 라면을 끓이고, 일회용 밥을 뎁혀서 맛있게 식..
메모장2는 현재 상태가 좀 애매하다.원작자 Florian Balmer가 5.0.26-beta4를 공개한 것이 2012년 10월이니 이미 6년이 되어가고 있다. 많은 수정들을 한 곳에 모은 XhmikosR의 메모장2는 2017년 8월을 마지막으로 아카이빙 해버렸다. 기본이 되는 Scintilla는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어 본 블로그에서는 그 내용 중심으로 수정해왔다. 그러다 귀인(?)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zufuliu의 메모장2다.여기서는 Scintilla의 최신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기능의 수정 및 개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동안 자체적으로 수정한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반영 및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현제 시간을 충분히 사용해서 이러한 수정..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아침을 집에서 먹고 나서 일단 향한 곳은 달아공원이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공기도 엄청나게 좋고 너무나 여행 다니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저희 집은 포스코 근처라 공기가 엄청나게 나쁩니다 ㅠ.ㅠ) 그리고, 이 날 처음으로 야외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달아공원에서는 거제도와 남해도를 비롯한 남해안의 섬들을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 외지도 못할 만큼 말이죠. 달아공원에서 옆으로 통영수산과학관이 보였습니다. 과학관을 가다가 옆으로 빠지니 마을이 하나 있었는데, 마을 가기 전에 몽돌해변이 있었습니다. (마을 이름은 나중에 확인해보니 '마동'이더군요) 점심시간도 되었고, 배도 고프로 해서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