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파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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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온지 거의 10일째 되는 날.
같이 온 사람들 및 독일측 회사 사람들(중 극히 일부)과 함께 가든 파티를 열었다.

역시 파티는 어떤 형태든 친목을 다지는데 최고다. 웃고 떠들고 마시고 얘기하는 가운데 거리가 많이들 줄어들었다.

메뉴는 한국식으로 화덕에다 구운 소고기 양념 불고기 및 삼겹살 구이.

준비하고 있는 동안에 오신 손님들

일단, 건배까진 한국식이다.
다들 모여 앉아서 뭔가를 얘기하고는 건배를 했다.

독일어로 건배가 뭔지 물으니 "Prost!"란다.

앞에 있는 캔이 바로 5리터 맥주. ㄷㄷㄷ. 최홍만이 들어도 커 보일 듯.

독일 사람들은 굉장히 유쾌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불필요한 거부감이 없다.
많은 분들이 젓가락을 써보려 노력하고, 어떤 분들은 나름 능숙하게 젓가락을 쓰신다.

젓가락을 써보려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Fenske 아저씨

물론, 이런 파티에서 사진은 필수다.
안 찍으면 파티 안 한거다.

즐겁게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냈다.
파티가 끝나고 정리를 하니 어느덧 밤 11시가 되었더라.

문제는 5리터 맥주 두 캔 중 한 캔 밖에 안 먹었다는 거…
맥주 얘기는 이후 포스팅할 예정이다. 5리터…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