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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ZockrWorld)[각주:1]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오랜만에 친구의 에서 편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모텔이 시설이 좋아도 역시 모텔은 모텔일 뿐입니다. 고맙다 친구야!)

친구네와는 다음날(토요일)에 에버랜드를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금요일이라는 거…
친구는 출근을 하고, 친구 마눌님과 저희 가족은 집에서 뒹굴뒹굴 놀면서 여독을 풀고서 짜장면 먹고서 오후에 집을 나섰습니다.

코스는 한국민속촌으로 잡았습니다.
매번 TV에서만 보고 한번도 와보지 못했고, 애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실망으로 변하더군요.

무엇보다 실망스러웠던 것은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내부적인 사정이 있을 것이고, 가격 수준을 적절하게 정한 것이겠지만 돌아보고 느낀 것은 가격에 비해 볼 것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어른 1인당 입장료가 1'1000원, 유모차 대여료가 2000원이니 2'4000원이었는데, 오후에 가보니 퍼레이드 류의 행사는 이미 다 끝난 뒤였기 때문에 볼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유명 놀이동산처럼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볼 것이 있다면 가격이 그렇게 책정되어도 별 상관이 없겠지만,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모든 행사가 끝나는데 같은 가격이라뇨… -.-;;;

게다가 일부 코스에는 어설프게 외국풍으로 꾸며서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코스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별도의 입장료까지… -.-;;;
 

간판에 영어만 적으면 갑자기 미국으로 변한다고 생각?


어쨌든, 이건 어른들의 입장이고, 애들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지금까지 보던 환경과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할 이유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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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는 아주 춤까지 췄습니다.
역시 부모의 피를 이어받은 자식은 다릅니다.
엄마 아빠의 혈통을 이어받은 그대는 진정한 몸치
(미안하다. 우리 딸아. 어쩌겠니. 그냥 받아들여라 -.-;;;;)


참, 이 때 한참 사극 王과 나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내자원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민속촌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사극 촬영 배우들 모두 한복을 입고들 계셨는데, 유심히 보니 차이가 있더군요.
배우들은 신발도 짚신이나 고무신 등의 조선시대 신발을 신고 있는데, 직원 분들은 평상화를 신고 계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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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글 작성일시: 2008.03.26 00:1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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