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드레스덴에서의 약 4시간 정도의 도보 관광을 마치고 다시 중앙역으로 이동해서 프라하 행 열차에 올랐다. 진상 1, 2호기는 기차를 타자 마자 여행 코스를 다시 검토하고, 열차 시간을 확인하는 듯했으나… 잠시 후 기절… 둘을 끌고다니느라 지친 마누라님도 기절… 4시간 정도 걸려 민박집으로 갔는데, 애들이 보이콧(?)을 선언, 민박집에서 안 나가겠단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가장 먼저 간 곳은 다름 아닌 카를 교. 마누라 님과 프라하에 왔으면 이 쯤에서 한 컷 찍어드리는 게 예의인 것이다. 카를 교를 건너기 전에 블타바 강 건너로 보이는 프라하 성을 배경으로 한 컷. 카를 교를 건너는데, 사람들이 모여 불..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작센 왕조의 수도였던 드레스덴 여행 by BLUEnLIVE | 2009/09/05 21:28 독일에서의 두번째 주말. 드레스덴을 향했다. 기차에서 웬 아저씨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 부탁드려 찰칵. 엔제나 아이폰은 뽀대가 난… 가족들과 함께 독일에 온 지도 1주일이 지나 주말이 되었다. 처음 계획은 간단하게 주변 지역을 갔다 오는 것으로 생각을 했지만, 알고보니 부활절 연휴라 계획을 급수정했다. 결국 잡은 코스는 드레스덴을 거쳐 프라하를 갔다 오기… (그렇다! 여자의 로망은 프라하인 것이다!) 드레스덴을 오후에 보고 나서 프라하를 가려면 숙소에선 새벽에 나와야 한다. 게다가 이 날은 연휴라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우리집 진상 2호기 짱이가 네번째 생일을 독일에서 맞이했다. 나중에 기억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생일 선물로는 조그마한 공을 사주려고 했다가 짱이가 마트에서 소형 레고에 필이 꽂히는 바람에 급수정. 생일을 맞이해 식사를 하러 간 곳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HOFBRÄU… 물론, 애들에게 맥주를 먹이러 간 건 결코 아니고, Schweinehaxen을 먹으려 간 것이다. 아이들은 우선 오렌지 주스와 사과 주스로 목을 축였다. (물론, 어른들은 맥주…) 식사로는… 어른들은 학센(Schweinehaxen)과 돼지 스테이크(pork steak)를 주문했고… 애들은 어린이용 돈가스(Schweineschnitzel..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짱이의 아토피는 독일에 와서도 큰 차도가 없었다. 만약을 대비해서 가져온 약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이 약은 식염수와 섞어야 된다. 식염수를 사려면 우선 식염수를 독일어로 뭐라고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찾은 곳은 당연히 구글 번역. 그런데, Saline라는 것을 아무리 찾아도 없단다. 약국은 물론, 대형 마트까지 다 뒤졌는데… 숙소(호텔)에서 짧은 영어로 열심히 설명하니 Sailne 같은 단어는 모르겠고, 내가 찾는 건 Kochsalzlösung란다. 물과 소금을 섞은 것으로, 눈이나 코, 컨텍트 렌즈 등의 세척용으로 쓰는 바로 그거… 당장 인근 약국으로 뛰어가 구매했다. 아… 구글 번역… 믿..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또 독일에 출장을 오게 되었다. 이번엔 10주… 아마도 다신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가족과 함께 오기로 했다. 경비가 꽤 들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돈과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마눌님껜 유럽 여행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으니까. 경비 절감을 위해 항공기는 부르주아의 상징 대한항공이 아니라 저가의 대명사 네덜란드 항공(KLM)을 타기로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며, 시간은 무려 12시간 40분 (11시간 40분 + 1시간) 소요… 린이와 짱이에겐 이번 비행이 생애 최초의 비행기 탑승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둘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비행기가 출발하자 짱이는 금새..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5리터 맥주 + 삽겹살 혼자 먹기 신공!by BLUEnLIVE | 2009/09/24 06:57가든 파티 개최!에서 적었듯이, 이 곳 독일에는 무려 5리터 캔맥주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있다. 찾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독일엔 걍 동네 마… 독일에는 5리터 맥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생수도 5리터짜리를 판다. 게다가… 요거트는 무려 1킬로짜리도 판다. 역시 웅혼한 대륙의 기상인 것이다!
새 버전이 나왔습니다. 새 버전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iDevice용 동영상 변환기를 16.4c로 업데이트 했다. 15.x대 업데이트에서 가장 크게 변경된 부분은 파일명/폴더명에 어떠한 문자들이 포함되어 있어도 정상적으로 변환한다는 것이다.이전 버전에서는 파일명에 이상한 문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변환을 중단하였고, 이 과정에서 가끔 변환이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 부분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여, ANSI 문자가 아닌 문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임시 폴더에 복사하여 처리하도록 수정했다. 이 외에도 실행파일을 임시 폴더에 복사함으로써 유사한 문제를 예방했다. 그리고, 드디어 15.1에서 HEVC를 지원한다. 물론, iOS에서 잘 재생된다. 16.x대 업데이트의 핵심은 H/W 비디오 인코딩이다.Zeranoe ..
아이폰/아이패드의 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종종 사진이나 비디오를 지워야 한다. 물론, 요즘은 구글 포토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백업 후에 지워버리면 되니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게다가 jpeg 대신 HEIF로 저장하면 파일의 크기는 더 줄어든다. 하지만, 반드시 장비에 남겨둬야 하는 사진도 있는 법이고, 이 역시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용량을 고민해야 하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 iBackupBot과 몇몇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면 공간을 좀 확보할 수 있는 꼼수가 하나 나온다. 일단, iBackupBot을 이용해서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된 폴더를 PC로 추출한다.저장된 위치는 Raw File System/DCIM/***APPLE. 필요한 도구는 본 블로그의 자랑 iPress와 iTrans. 백업이 끝나면 파일들..
I won't be a Rock Star, I will be a Legand.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이 영화가 나왔다.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 본인의 삶처럼 파란만장하진 않지만, 이 영화 자체도 꽤 힘든 과정을 거쳐 개봉될 수 있었다. 영화로서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사실 다소 아쉬운 작품이다. 주력으로 다루는 대상이 리드 싱어인 프레디 머큐리인지, 그룹 퀸인지, 퀸의 작품들인지 좀 모호하며 다소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쉬운 드라마와는 별개로 퀸 멤버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초월적인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동작 하나하나가 똑같으며, 천체물리학자로 대학 총장을 역임한 브라이언 메이를 연기한 귈럼은 그냥 본인 같다. 게다가 드라마의 아쉬움은 노래를 부르는 장면만 나오..
2009년에 약 2달간 독일 브레멘에 출장을 갔었다.그 기록을 이전 블로그에 적어뒀었는데, 구글 코리아 놈들의 거대한 삽질 덕분에 이미지를 모두 날려먹었다. 결국 모든 내용을 다시 작성해서 포스팅했는데, 그 글들에 대한 링크를 아래에 걸어뒀다. 브레멘브레멘 시내 가이드 투어 축구 경기 관람: 베더 브레멘 vs 상파울리 브레멘의 맥주 축제 프라이마르크트(Freimarkt)를 즐기다 베를린 (8.22-23) 베를린 여행 #1베를린 여행 #2드레스덴 (8.29) 작센 왕조의 수도였던 드레스덴 여행체코 프라하 (8.29-30) 체코 프라하 짧은 여행기네스북에 등록된 언어 체코어네덜란드 (9.11-13) 네덜란드 여행 #1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여행 #2 풍차 마을 (Zaanse Schans / 잔서 스한스)네덜란드..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드디어 긴 9주간의 출장을 끝내고 귀국했다. 출장을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림. 브레멘 공항 출발 전 공항에서 한 샷. 천장에 우주왕복선 및 우주정거장 모형이 달려있다. 브레멘 공항 게이트. 이 게이트를 지나면 이제 브레멘 땅은 한동안 밟기 힘든 거다. 귀국하는 길이지만, 왠지 아쉽다. 비행기 좌석에 앉아 밖을 보니 런던 갈 때 탔던 라이언 에어 비행기가 보인다. 저 기종도, (날개가 보이는) 내가 탄 기종도 모두 보잉 737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택스 프리, 식사 등의 할 일들을 마치고 마지막 게이트 입구에서 한 샷. 이젠 독일과 안녕이다. 또 보자. 독일. 비행기 안에서..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은 맥주의 나라다. (당연히) 독일엔 맥주 축제가 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뮌헨에서 하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하지만, 맥주 축제는 뮌헨을 시작으로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독일 각 지방마다 실시된다. (뮌헨은 독일 남쪽에 있음) 벡스 맥주의 본사가 있는 브레멘에서 이런 축제를 안 할 수 없다. 브레멘의 축제는 프라이마르크트(Freimarkt). 영어로 하면 Free market 쯤 되는 행사다. 프라이마르크트는 중앙역 뒷편에 메인 필드가 있고, 시내 중심(Domsheide)에 아이들을 위한 조그마한 장터(?)도 선다. 일단 시내 중심으로 이동, 서브 필드부터 구경. 브레멘..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9월 23일 브레멘의 축구팀인 베더 브레멘과 함부르크의 상파울리 간의 저먼컵 16강 경기가 있어 관람했다. 결과는 2:1로 베더 브레멘의 승리. 두 팀은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 팬들간의 응원 열기도 대단했다. 상파울리 관중석에서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해결되었다. 경기장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경기장 근처에 가니 사람들이 만원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경찰특공대가 대기중이다. 스포츠를 보기 전에 응원을 준비하는 건 진리인 거다!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티켓 확인. 경기장엔 맥주병을 포함하여, 흉기가 될 수 있는 건 갖고 들어갈 수 없다.덕분에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대륙에서 (섬나라에 있는) 런던을 여행할 때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기차인 유로스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유로스타는 워낙에 ㄷㄷㄷ한 가격이라 애초에 생각도 안 했고, 선택한 방법은 비행기. 유럽에선 저가 항공사의 비행기 편이 꽤 활성화되어있으며, 브레멘에는 그 중 지존급인 "라이언 에어(Ryan Air)"가 운항된다. 저가 항공편은 일찍 구매하기만 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한달 가까이 전에 구매하니 브레멘-런던을 공항이용료 및 세금 포함 83.35유로(대략 15만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었다. 비행기 시간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뭐 어쩌랴. (갈 때는 밤 10시 15분 발,..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체코 프라하를 여행한 지 벌써 1달도 더 지나버린 지금에야 올리는 포스팅. 프라하에서 이웃 블로거인 oneniner 님과 이정일 님을 위한 멋진 선물(기념품)을 샀다. 다름아닌 전설의 마주 압생트. 1888년 고흐가 자기 귀를 자르게 만들고, 1905년 압생트를 마신 가장이 일가족을 총으로 살해하게 만들었다는 전설의 마주다. 숙소에 가져온 뒤 이에 걸맞는 멋진 포스팅을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다. 처음에 찾은 자료들(이라기 보다는 그저 무분별한 Ctrl-C, Ctrl-V의 흔적들)에서는 온통 찬사와 신비로움에 대한 치장뿐이었다. 그런데,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압생트를 찾아보니 뭔가 껄쩍지근했..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저먼레일 패스를 이용해 여행다닌 기록과 관련 기억들을 간단히 정리함. 처음 출장 올 때는 주말에 여행을 다닐 생각 자체를 못했기 때문에 유레일 패스를 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왔다. 독일에 도착하고 며칠 지난 후에야 주말 계획을 세우면서 유레일/저먼레일 패스에 대해 고민한 뒤 저먼레일 패스를 구입. 1. 구입시 가격은 2인용 1달 6회 이용 가능한 티켓이 332유로(대략 60만원 선) 한 주말에 2회를 사용하므로, 1인당 1주말에 55.3유로(대략 10만원 선)를 사용한 셈임. 2. 이 티켓으로 여행한 곳은 베를린, 드레스덴, 체코 프라하, 프랑스 파리 및 함부르크였음. (드레스덴-프라하 및 자브뤼..
지난 10월 26일 모 일간지에 보도가 되었듯이 구라제거기가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8에서 무려 이용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 자체는 아침 9시 30분 부터였지만, 개인 자격 참가 직딩에겐 그런 건 사치고 겨우 시상식 시간에 맞춰 11시 15분 경에 도착할 수 있었다.일단 커피 한 잔 뽑아들고 입장... 입장해보니 이제 발표들을 마치고 토론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시상식 전 막간이 되어서야 행사 제목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이윽고 막간의 시간이 지나가고 본격 시상식 시작.심사위원장, 심사위원 등을 소개... 사실, 이번 시상식에서 구라제거기는 좀 생뚱맞은 위치라는 생각이다.다른 수상작은 아래에서 보다시피 팀 단위로 개발되는 대형 프로젝트들인데, 구라제거기만 소규모 개인 프로젝트다. 받은 트로피..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밤기차 타고 프랑스 파리를 갔다온 뒤에 쉬려고 생각해보니 저먼 패스가 너무 아까웠다. 앞에도 얘기했듯이, 저먼 패스는 1일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에 하루 종일을 더 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반대로 얘기하면, 안 쓰면 그대로 하루를 날린다는 뜻임)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고 나니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그대로 다시 짐을 꾸려 함부르크에 있는 미니어투어를 가기로 했다. 미니어투어(Miniatur Wunderland)는 미니어처 마을이란 점에서 네덜란드의 마두로담과 유사하긴 하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마두로담은 전쟁기념관의 성격을 띄는 데 반해, 미니어투어는 순수하게 즐기는 곳이다. 또한, 만들어진 시점..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샹젤리제 대로에서 지하철을 타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라데팡스. 안경 체인점 이름으로 유명한 라데팡스는 실은 파리 외곽에 있는 파리의 부도심이다. (행정구역상은 파리가 아님) 모든 도로는 지하에 배치했고, 지상에는 첨단 빌딩만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지상에 있는 빌딩들의 디자인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선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곳 못 만든다.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안 될 거니까!) 지하철에서 내려서 위로 올라오니 처음 눈에 띄는 것이 이것이다. 행처판에 Dom이라 적혀있어 대성당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그냥 돔이더라. (참, 여긴 첨단 빌딩의 집합소 라데팡스가 아닌가!) 그리고, 내 눈에 띈 첫..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나와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퐁네프.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덕분에 이름만 알지, 솔까말 관심도 없던 곳이다. (영화도 안 봤다. 화가와 연인 따위가 어쨌다고!) 퐁네프 다리에서 인증샷 한 방 찍어주고, 시테 섬으로 들어갔다. 이게 무려 경찰서 건물이다. ㄷㄷㄷ 세느강을 지나가는 유람선을 보니 [뷰투어킬]에서 낙하산을 쫓아 유람선으로 낙하하신 본드 영감님이 생각난다. (솔까말, 에펠탑에서 세느강까지… 사실 그 영화의 상당부분은 007영화라기 보단 걍 파리 관광 안내비디오 수준이었다) 이 길을 따라 좀 더 가면 노트르담 대성당이 나오는데,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 과감하게 빠져나왔다..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파리 여행은 밤기차로 갔다가 밤기차로 돌아오는 여행으로 정했다. 참고로, 유럽에서 사용되는 저먼레일이나 유레일 등은 하루 단위로 계산되는 것이 기본이다. (하루 종일 기차를 바꿔타며 기차 안에서만 살든, 딱 한 구간 타고서 바로 내리든 똑같이 하루란 뜻임) 그런데, 예외적으로 야간 기차의 경우 저녁 7시 이후에 탑승하면 다음날로 계산된다. 단, 그 자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 되며,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는 기차에서 내릴 수 없다. 기차 코스는 브레멘-하노버-자브뤼켄-파리(동역). 자브뤼켄은 네덜란드 여행 #3 마두로담에서 잠시 언급되기도 한 곳으로, 프랑스와의 국경 부근이다. 여기서는 사실 내린 ..
iOS에서 발생한 원인을 모르는 문제의 해결책은 대부분 iBackupBot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차단 암호를 분실했을 때도 이 솔루션은 훌륭하게 사용될 수 있었다. iOS 11에서는 저장위치가 com.apple.restrictionspassword.plist로 바뀌고 별도의 복호화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iOS 12에서는 더 이상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차단 암호를 iOS 키체인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iOS 12에서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PinFinder로 차단 암호를 찾을 수 있다.단, 이전의 솔루션과 반대로 백업할 때 반드시 암호화가 필요하다. 다운받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백업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백업 파일을 뒤져 차단 암호를 화..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쪽 회사에서 우리를 지원해주는 업무를 담당하는 분은 "Rosie" Rosemarie Neumeister 아줌마다. 그런데, 하루는 이 분이 무려 Z3를 타고 출근하시는 거다. 물어보니… 차가 2대인데, 벤츠와 Z3를 남편과 바꿔가며 타고다닌다고… 님하부럽. 운전석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없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신다. 카메라도 직접 갖고 오시고… (외부인은 물론, 내부인도 허락받지 않은 사람의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음) 사진 찍으며, 이 차가 James Bond Z3이고 [골든아이]에서 처음 소개되고 하는 따위의 얘기를 하는데, 한 마디 하시더라. "I know. That's why my..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지난 주말은 숙소에서 걍 쉬었다. 지지난 주말 파리+함부르크 여독도 다 안 풀린 데다가, 여행 기록을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은 식빵에다 비축해둔 아카시아 꿀을 발라먹기로 했다. 갠적으론 꿀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있는 꿀을 마다하는 짓은 결코 하지 않는다!!! 흠… 맛있더라. 산수유 꿀은 더 맛있겠지? 당연한 얘기인데… 산수유 꿀을 자랑한 그 분은 여행 선물 따윈 없는 것이다!!!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마지막 복귀 코스는 당연히 네덜란드가 아니지만, 어쨌든 네덜란드 제목은 계속 달고 감. 아헨을 출발해서 곧장 숙소가 있는 브레멘을 향했다. 그런데, 앞에 지명으로 아헨이 보인다. 생각해보니, 앞에 크로이츠(Kreuz)라고 써놓은 건 십자가가 아니라 사거리(교차로). 즉, 아헨교차로 쯤 되는 거다. 출발한 이후 주유를 한 번도 안 했는데, 드디어 이 곳에서 주유. 우리나라에서도 주유를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이번에 드디어 주유를 해본 거다. ㅎㅎ 마이크로 컨트롤을 통해 딱 50유로어치만 주유함. 차만 주유하고 말 수는 없어 사람도 주유. 메뉴 중에 권장메뉴가 있길래 그냥 찍었는데, 의외로 우리 입맛에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사실, 여기부터는 네덜란드 얘기가 아니지만, 네덜란드 여행에 연결되므로 제목은 그냥 "네덜란드 어쩌고 저쩌고". 네덜란드를 볼만큼 봤다고 생각한 우리는 다시 독일로 향했다. 이번 드라이브의 목적지는 휴양도시 아헨(Aachen). (이곳 역시 멋진 고성당과 사우나로 유명한 곳으로, 독일 사람들이 많이 쉬러 오는 도시임) 네덜란드와 독일의 국경을 지나며 잠시 휴식. 고향에 온 기분이다. (엉?) 하지만, 독일어만 능숙한 네비를 사용하다보니, 우리 모두 헤매기 아헨 중앙역에 그지 없었다. (이게 웃기냐?) 아무튼, 어찌저찌 차를 대충 대고 도보로 역을 찾기로 했다. 지나가다 장난감 가게가 있어 들여다보는데..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마두로담을 나와서 식사도 할 겸해서 헤이그의 한 해변으로 향했다. (마두로담 역시 헤이그에 있음) 날이 따뜻한 편이었지만, 역시 바다는 바다. 쌀쌀하다. 그런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서 놀고 있더라. 일단 인증샷을 찍고 시작. 둘러보니 바다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다.역시 젊음은 좋은 것이여~ (응?) 인증샷을 찍고서 식사할 곳을 정하려고 하는데(해변에 식당이 많이 있음), 한 무리(?)의 트럭이 지나갔다.맨 앞에는 경찰 오토바이가 컨보이를 하더니 이후 약 20-30분 정도 수많은 트럭들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갔다. 그것도 네덜란드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트럭이 다 온 것 같았다. 그런데, 모든..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게오르그 마두로(George John Lionel Maduro)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1916년 7월 15일에 네덜란드 령 쿠라사오에서 유태계 부모의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1945년 2월 9일 독일 다카우(Dachau) 포로수용소에서 티푸스로 사망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1939년 9월 21일 예비군 장교를 지원하여 네덜란드 전쟁에 참전하였고, 전투 중 독일 육군에게 체포되어 수감된지 1년 반 뒤 석방된다. 석방 후 유태인들은 다윗의 별을 달고 다니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저항군에 가담하였으며, 연합군 파일럿을 스페인을 경유, 영국으로 탈출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다 체포되..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암스테르담 관광에서의 실망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풍차 마을인 잔서 스한스. 역시 풍차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멋진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처음 도착해서 주차를 하면서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레간자. 그냥 괜히 반가워서 일단 한 장 찍었다. 잔서 스한스에 들어가자 우리를 맞아주던 건 안내지도. 솔까말, 그닥 읽을 게 없다. 보다시피, 언덕 따라 갔다 오면 끝이다. 잔서 스한스의 풍경.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대충 이 정도 이상은 나온다고 보면 된다. 넓은 들판과 풍차들…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주는 환경이지만,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땀흘려 만들어낸 인공의 환경이다. 인공적으로 만들면 무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