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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웨인즈 월드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마이크 마이어스가 맡은 배역 레이 포스터는 실존인물이 아니다.

더불어 이 캐릭터는 계속 실내에 있지만 단 한 순간도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특이한 모습도 보인다.


안경을 벗으면 웨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었을까?


We need a song teenagers can bang their heads to in a car.

Bohemian Rhapsody is not that song.


그런데, 사실 마이크 마이어스는 1992년 영화인 [웨인즈 월드]를 촬영하면서 본인의 고집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영화 앞부분에 넣어서 이 음악이 다시 알려지는데 크게 공헌했다.

제작진은 반대했지만, 마이크 마이어스가 영화를 떠나겠다는 협박까지 했으며, 결국 이 전설적인 음악은 다시 소개되고,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이 노래도 전미 흥행 2위까지 했다고. (관련 링크)

더불어, 라이브 에이드 공연장 장면에서 철골 구조물에 올라가서 음악을 즐기는 남자 2명이 지나가는데, 이 두 명은 웨인즈 월드의 웨인과 가스와 상당히 닮았다. (관련 링크)




2. [수퍼맨]


이 영화의 감독은 어쨌거나[각주:1] 브라이언 싱어다. 그리고, 편집은 존 오트만.

이 듀오는 다름 아닌 [수퍼맨 리턴즈]에서도 감독과 음악을 맡았었다.



영화에서 투어 장면 중에 투어 지역명이 화면을 날아다니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건 [수퍼맨2]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이 부분이 눈에 띄는 이유는, 원래 [수퍼맨 더 무비]의 오프닝은 아래와 같은 스타일이었기 때문.



즉, [수퍼맨2]에서 엉망이 되어버린 오프닝 스타일을 [수퍼맨 리턴즈]에서 원래대로 복원시켰는데, 정작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는 [수퍼맨2]의 엉망 스타일과 유사한 형태를 차용한 것이다.



덧1. 이 영화와 관련해 수많은 사진들이 보였는데, 난 이 사진이 제일 좋았음.



덧2.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 들으면서 십만명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 싶은데, 이 관객 인원이 십만명이었음.




  1. 촬영 막바지에 해고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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