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집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서 영화를 보자는 어명을 받아 주문해서 설치했다.

다양한 고민 끝에 선택한 기종은 뷰소닉 PJD5233.

2700 안시의 충분한 밝기를 지원하는 괜춘한 녀석이고, 동영상 재생 같은 쓸데 없는 기능이 없다.


달기 전에 찍은 샷이 없음… ㅠㅠ


그런데, 이 녀석의 자체 스피커는 무려 2W(mono)로 너무 너무 심심하다.

이건 좀 아니지 싶어 스피커를 구매하려는데, 가격의 압박이 심하다.

그래서, 저렴한 로지텍 LS21을 골랐다.



스크린은 프로젝터 성능(빔 각도)과 거실 크기에 적합한 100인치를 골랐다.

물론, 수동으로 직접 내리고 올리는 녀석이다.

토글 너트를 쓰지 않고 직접 나사로 고정시켰는데, 이거 약간 불안한 느낌적 느낌이다.



케이블은 몰드 등을 이용해서 벽에 고정시켰다.

석고보드인 천장엔 나사를 박아 고정하고, 콘크리트 벽엔 콘크리트 못을 활용해서 설치.

떨어질 우려는 없다.



대략 프로젝터 주변은 이런 모양이 되었다.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해봤다.

이 정도면 가족끼리 영화를 보기엔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설치를 마쳐보니, 다음에 또 설치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OTL

기타 단상들…


1. 달기 쉽다고 스크린을 먼저 달았는데, 명백한 실수.

   조금만 삐딱해도 빔의 각도가 변하기 때문에 스크린을 나중에 다는 것이 나음.


2. 스크린은 토글 너트 없이 나사로만 박았는데, 이것 역시 실수. 토글 너트를 사용해야 한다.

   스크린을 살짝 옮기거나 토글너트를 추가로 설치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함.


3. 라즈베리 파이는 저전력 장비라서 HDMI 오디오를 화끈하게 증폭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LS21의 7W RMS 오디오는 2% 부족하다. 대사가 잘 들리지 않을 때가 있다. OTL


4. 이더넷 케이블이 많았는데, 보이지 않아 그냥 하나 사버렸다. 사고 나서 뒤져보니 무려 3개가 나왔다. OTL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