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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 일시/장소

   - 2013년 1월 21일 11:20 경

   - 청원상주 고속도로 하행선 (61.2km 부근), 내서 2터널 직후, 남상주 IC 조금 전.



2. 사고 상황

   - 내서 2터널 통과 직후 앞차(무쏘, 이하 A)가 정차한 것을 보고 정차

   - 내가 정차한 것을 보고 뒷차(그랜저, 이하 C)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충돌


이렇게 1차 추돌


이어서 2차 추돌


   - 룸미러로 커다란게 빠르게 다가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무서웠음… ㄷㄷㄷ

   - 다행히 벨트 잘 매고 마음의 준비를 한 덕에 특별한 부상은 없고, 목과 머리만 아픔… ㅠ.ㅠ

   - 이 때 날씨는 당연하지만,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



   - 웃긴 건 내려가는 길에서 딱 이 구간(청원상주 고속도로)에만 눈이 왔다는 것. 나머지는 몽땅 비.


비+안개 크리… 난 전생에 지구라도 침략한 거냐… ㅠ.ㅠ



3. 사고 조치

   - A, C 차주 모두 매너 좋고, 법적 처리를 선호하셔서 처리 자체는 간단히 끝냄

   - 그 자리에서 C의 충돌로 인한 A와 내 차의 2차 추돌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보험 처리를 결정

   - C 차주는 보험 처리 경험이 없는 듯함. 보험회사 전화해서 대인, 대물 접수해주시면 된다고 간단히 코멘트.

   - C 차주는 처음 내리자마자 병원부터 같이 가자고 말씀하시고, 저녁엔 이상 없냐고 전화도 주심

     너무 훈훈하게 대해주시니 기분이 굉장히 좋았음. 물론, 보험 접수가 완벽히 되어 전화할 필요 없는 상황.

   - 정작 내 보험사(L모)에 전화하니 담당자랑 연락이 거의 한 시간이 되어서야 됨. 이거 좀 짜증났음.



4. 기타 등등

   - 원래 오후 2시에 있는 회의 참석차 내려갔으나 도착시간은 3시 20분 경…

   - 얼굴만 비추고 바로 병원으로 고고씽~

   - 다행히 큰 문제는 없고, 목이 많이 뻣뻣할 거라는 의사 선생님의 경고만 들음

   - 머리가 아픈 건 목 때문이고, 머리엔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얘기도 들음

   - 이럴 땐 먹는 게 남는 거라고 저녁은 든든하게 복국 한 그릇 먹음



   -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목 외에 어깨도 뻣뻣함… 물리치료 한번 더 받아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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