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ASUS의 D712DA-AU071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옵션은 최대한 올려서 NVME SSD는 512GB로 하고, HDD 1TB를 추가하고, 메모리도 12GB 추가했다.
요즘 핫한 라이젠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델로, 전체적인 성능은 높고, 가격은 적절한 편이라 가성비는 상당히 높다.
일단 외관은 은색 케이스로 깔끔한 편이다.
요즘 노트북이 으레 그러하듯이, ASUS 로고만 박혀있다.
하단은 아래와 같다.
고무 받침은, 상단에는 길게 배치되어 있고, 하단은 조그마한 2개가 배치되어있다.
통풍구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발열이 큰 편이 아니라 무리는 없는 것 같다.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풀 사이즈 키보드.
숫자 키패드가 달려있어 '작고 아름다운' 노트북들에 비해 훨씬 좋은 입력 환경을 제공한다.
키보드 중에 화면 캡쳐 키가 있어 때론 데스크탑 보다 편한 면도 있다.
D712DA는 아이폰 5s로 인해 대중화가 시작된 지문 인식 센서를 지원한다.
이를 사용하면 비밀번호 PIN번호 입력 없이 편리하게 장비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모델에는 총 4개의 USB 포트가 달려있다.
왼쪽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USB 2.0 포트가 두 개 달려있고,
오른쪽에는 USB 3.1 하나와 USB-C™ 3.1 하나가 있다.
이 외에도 HDMI, 3.5파이 젠더, 마이크로 SD 슬롯 및 어댑터 포트가 모두 오른쪽에 있다.
하나 유의해야 할 점은 이 모델은 유선 NIC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기본적인 설치를 완료한 상태에서 동작시킨 모습은 아래와 같다.
17인치 화면과 얇은 베젤로 인해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앞에 앉으면 대략 아래와 같은 느낌이 된다.
참고로, 이 제품의 중량은 2.3kg.
LG의 그램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긴 하지만, 넓은 크기와 성능까지 고려하면 전혀 무거운 중량은 아니다.
앞에서도 간략히 얘기했지만, 이 제품은 일단 성능이 준수한 편이다.
게이밍 노트북 수준은 아니더라도 일단 경량화를 위해 성능도 희생한 모델들과는 다르다.
사무용 프로그램들도 데스크탑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내장 GPU는 비디오 HW 인코딩을 지원한다.
ffmpeg의 프론트엔드인 iTrans로 직접 돌려보니 H.264는 물론이고, 10bit HEVC까지 인코딩을 지원한다.
CPU-Z로 확인해 본 상세 정보는 아래와 같다.
CPU는 라이젠 5 모바일 3500U(피카소 코어)가 장착되어 있다.
4코어 8스레드로 동작함.
메모리는 DDR4 20GB를 장착했다.
작은 용량은 아니지만, GPU와 메모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이보다는 작음.
메모리 세부 스펙은 아래와 같음.
앞에서 얘기했듯이 이 모델은 HW 비디오 인코딩을 지원하는 RX Vega 8이 내장되어 있다.
통상적인 사무환경에서는 충분히 잘 활용할만한 스펙이다.
물론, 게이밍 노트북에 이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고.
결론:
1. ASUS D712DA는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는 노트북임
2. 화면 크기가 17인치로 넓고 광활함
3. 내장 GPU는 10비트 HEVC HW 인코딩을 지원함
4. 무게는 2.3kg인데, 무겁지 않음
5. 가격이 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