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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스빌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주변이 너무 밝다.
그래서 이 주변을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숙소인 크리스티나 호텔
숙소에서 역까지는 걸어서 1분 거리… 그러니까 코 앞이다.
숙소에서 역 간판이 잘 보인다.
빌더스빌(Wilderswil) 역이 바로 코 앞임
앞 포스팅에도 적었듯이, 린이는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는데, 셀카 속 눈동자에 카메라를 잡은 손이 비쳤다.
확대하면 린이의 두 손과 카메라가 보임
숙소 주변을 둘러보니 뒤쪽에 산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경치가 좋아 올라가 보기로 했다.
가다가 파노라마 샷을 찍었다.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마눌님의 인증샷이 빠질 순 없다!
스위스가 다른 유럽과는 다른 점은 화장실이 무료라는 것과,
개 응까의 처리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는 거다.
둘 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녹색 어쩌고 저쩌고만 주구장창 외치며 4대강 캐삽질에 목숨을 거는 그 놈들이 생각난다)
개 응까 처리시설. 쓰레기통 없앤다고 나라가 깨끗해지는 게 아니란 걸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까.
올라가다 보니 집 안에 놀이시설을 갖춘 곳이 꽤 있었다.
그 중 좀 많이 갖춘 집을 보자 린이와 짱이는 필이 꽂혀버렸다…
툰 호수 주변도 마찬가지였지만, 스위스는 구름만 좀 끼면 [아바타]에 나오는 판도라 행성이다.
멀리 보이는 산에선 나비족이 이크란 타고 놀고 있을 것 같다…
언덕 위에 집 한 채가 있는데, 주변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 그래서 한 컷.
(사실, 이런 집이 무지하게 많다)
린이랑 짱이도 힘들어하고, 우리도 이 정도에서 내려가야겠다 싶어 마지막으로 한 컷 찍은 뒤 숙소로 돌아갔다.
아… 스위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