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로 돌아가는 길에 브리엔츠(Brienz) 호수를 유람선으로 지나가기로 했다.
전날에 이어 이 날도 비는 계속… ㅠ.ㅠ
일단 유람선에서 인증샷부터 찍고 시작.
비가 내려 (당연히) 햇빛 한 점 없지만, 물은 시리도록 맑고 투명하다.
너무 멋있어서 파노라마 샷을 몇 장 찍었는데, 그 중 볼만 한 걸 한 장 건졌다. v^.^v
배가 움직이기 때문에 파노라마 샷 찍기가 어려워요… ㅠ.ㅠ
여기엔 경찰도 있는 듯… ㅎㅎ
누군가 돌을 쌓아놨다. 뭔가 의미가 있는 듯…
우리나라만 이런 걸 하는 게 아니로구나!
비가 오다보니 사진 속의 표정들이 다양한데… 이게 나름 추억거리가 되는 것 같다.
이곳 역시 툰 호수와 마찬가지로 물은 맑고 깨끗하기 한이 없다.
부두에서도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우리나라의 선착장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광경… ㄷㄷㄷ
물론 주변 풍경은… 그냥 판도라 행성이다.
하늘이 흐리다보니, 오히려 이런 신비로운 샷도 나온다.
구름 속에 보이는 눈덮인 산의 정상…
이윽고 배는 브리엔츠 역에 도착했다.
기차 시간이 좀 남아 주변을 둘러보는데, 스위스도 유럽은 유럽이다.
그래피티가 숨겨져있다. ㅎㅎ
숨은 그래피티 찾기
마침 브리엔츠 호수 물을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아이들이 만져보는데… 정말 차갑단다.
직접 손을 대보니 얼 것 같다. 아마도 빙하 녹은 물이 그대로 내려온 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유람선 관광을 마친 우리는 기차를 타고…
독일로 돌아왔다.
Auf Wiedersehen, Interla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