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farewell 섹션을 만들고 보니 사소하게 버리던 것들에 의미가 조금씩 더 붙는 것 같다.
어제 컴퓨터를 버리자 마자 거실 PC 키보드의 키 몇 개가 맛이 갔다.
스페이스 바가 조금 애매하게 된지 한 달쯤 지났는데, 이제 키보드의 L이 제대로 눌리지 않게 됐다.
이 키보드를 살 때는 애플 키보드랑 비슷한 디자인에 펜타그래프 방식이라 샀었다.
대략 6년 정도는 써온 것이라 충분히 썼다고 생각하며 작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