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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연말에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을 집합(?)시켜 힐링 모임을 했다.

메인 디쉬는 대게, 서브는 굴, 과메기와 고둥, 술은 와인, 맥주, 진, 보드카… 그만 해! 미친놈아!


일단 포항에서 공수해온 메인 디쉬, 대게고둥


밑에 고둥이 깔려있음. 고둥을 따로 찍지 못한 건 fail!


그리고, 포항의 다른 식당에서 공수해온 과메기


저 손은 @oktoya 님의 손이라능!


마지막으로 통영에서 공수해온

그런데, 굴은 먹기 바빠 짤방을 준비하지도 못했다. 또 하나의 Fail!


기본적으로 준비한 술은 (모든 음식이 해산물이라) 화이트 와인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스미르노프 보드카고든 진을 이용해 칵테일(베스퍼 마티니)을 만들었다.

이렇게…


술은 몽땅 먹어치워 없어졌다는 게 함정…


그런데, 베스퍼 마티니까지 나왔다면 [스카이폴]의 맥주 하이네켄이 빠질 수 없다.


특별판으로 판매된 스텐리스 병의 위용… ㄷㄷㄷㄷ


대략 이런 맛깔난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힐링 모임을 치렀다.



덧1. 한참 얘기를 하고 있는데, 페니웨이™ 님께 기쁜 연락을 받았다.

바로 페니웨이™ 2세가 태어났다는 것!


헨리 존스… 아니, 페니웨이™ Jr!


그래서, 우리는 박수로 축하했다. 이렇게…



덧2. 잘 먹고 헤어지고나서 생각해보니 대게 등껍질에 밥을 비벼먹지 않았다.

그 맛있는 대게 비빔밥은 결국 우리 가족끼리만 먹었다는 슬픈 전설이…


나는 전설따윈 믿지 않아! #개드립


덧3. 참석자는 김분노(@Neat_Girl), Oo고목나무oO(@old_tree), 옥토(@oktoya), 김준수(@deckey_TNP) 님.

민노씨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꼬여 불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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