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률(Power Factor)이란
부하가 사용하는 유효전력과 부하에 공급되는 피상전력에 대한 비율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적으면 \( 역률 cos \phi = \frac {유효전력 P}{피상전력 Pa} \)으로 나타낼 수 있다.
발전기/인버터 단위에서 유효전력이 양수인 경우만 다루기 때문에 \(cos\phi\)는 항상 양수라 볼 수 있다.
IEC 61850-7-520
국제전기협회(IEC)에서 사용하는 역률의 부호는 위에서 말한 설명과 수학적 이론에 부합한다.
그런데, 실제 인버터를 역률로 제어하려면 이것으론 부족하다.
지상(lagging, inductive) 또는 진상(leading, capacitive)을 구분해서 발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IEC 표기법으로는 무효전력에서는 역률을 계산할 수 있지만, 역률값에서 무효전력을 계산할 수 없다.
EEI, IEEE, IEC 61557-12
역률 제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디슨전기협회(EEI), SunSpec 등의 기구에서는 위와는 다른 역률 부호를 사용한다.
1, 2사분면에서 역률의 부호를 바꿔서 표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표기하면 수학적으로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역률을 제어하는 입장에서는 명확해진다.
발전기는 1, 4사분면만 사용하기 때문에 역률과 무효전력의 관계를 수식으로 쉽게 표기가 가능하다.
역률과 무효전력의 부호가 반대라는 점만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