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창원에서 먹고나서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통영에는 부모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오랜만에 1박을 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지난번에 가봤던 바람의 언덕을 한번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부친께서 쉬시는 날이라 같이 갔습니다. 이 곳에서 많은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제목을 아는 드라마가 없더군요. (원래 TV를 가까이 하지 않는지라…)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많은 흑염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들어갈 때는 있더니 나올 때는 없는 것을 보니 퇴근시간이 되어 칼퇴근 한 것 같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오면 근처에 있는 신선대를 가는 것이 순서라고 하셨습니다. 지난번에 우리가족끼리만 왔을 때는 몰라서 안 갔던 곳입니다. 다소 가파르기는 하지만, 애들과 가이 괜찮은 곳입니다. 여기도 흑염소가 몇 마리 있어 린이는 무서워했습니다. ㅎㅎㅎ
집으로 와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점저)를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디저트를 자시는 린이 짱이 입니다. 이렇게 여행 사흘째 저녁이 저물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