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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가 묵었던 런던도토리민박의 근처에는 Black Prince라는 펍이 있다.

바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Manners Maketh Man"의 배경이 됐던 그 곳.


그런데, 이 곳은 영화와는 사실 굉장히 다르다.

우산, 영화에서 에그시가 차를 훔쳐타고 가다가 경찰차와 마주 친 그 곳은 실제로는 갈 수가 없다.


NO PARKING


하지만, 영화와 동일하게 기네스 맥주는 압권이다.

난 흑맥주는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 여기서 먹은 기네스의 구수함은 잊을 수가 없는 수준이다.



민박집 일행분이 한 모금 마시는 샷을 고맙게 찍어주셨다…

역시 에어드랍 만세인 것이다!



민박집 단체샷도 한 컷.



비록, 내외부 구성은 영화와 꽤 다르지만, 문고리는 그대로다.

당장 잠궈보고 싶었지만, 잡혀가기 싫어 패스…


Manners Maketh Man



덧1. 여기를 포함해서, 이 주변의 펍은 자정까지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아쉽게 기네스 한 잔으로 끝.


덧2. 사실, 2일 전에도 갔었다. 그 때는 무려 따느님도 동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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