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비기닝]은 이제는 흔한 소재인 타임머신을 다루는 영화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제작자가 MB라는 점.
이 분이 손을 대면 뭐가 달라도 달라짐
심지어는 정말로 재미있다고 강조까지 하셨다.
하지만, MB가 누구신가… 이 분은 그저 허접한 드라마를 액션으로만 때우시는 분이다.
액션 없는 영화에서도 억지로 액션을 구현하심…
물론, 이미 많이 써먹은 소재에 대해 독창성은 없다.
그저 [레트로 액티브]에서 다룬 소재를 게으르게 재활용할 뿐이다.
시간이 이상하게 분배되어 앞부분의 타임머신을 제작하는 내용이 길고 지루하다.
전문용어를 막 늘어놓아 주인공의 천재성을 보여주려는 부분의 용어들은 그저 흔한 보그병신체일 뿐이다.
게다가, 중요한 모티브로 보이는 아버지는 그저 어이 없는 떡밥일 뿐이고…
MB는 정말 영화업을 멈춰야 되는 거 아닌가…
사실, 이 영화의 번역 제목부터 그 자체로 떡밥질을 넘어 사기에 가깝다.
원제는 [Project Almanac]인데, 이걸 [백 투 더 퓨쳐]가 연상되도록 [백 투 더 비기닝]으로 붙였다.
깨알같이 영어로도 적어둔 [BACK TO THE BEGINNING]
한줄 요약: 개연성도, 재미도, 독창성도 뭣도 없는 두 시간짜리 시간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