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마지막 저녁식사는 여기, München 주인장님과 함께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주인장님 스케줄이 좀 바빠진 관계로 우리끼리 먹는 걸로 변경하고, 식당을 추천 받았다.
처음 주인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은 뢰벤브로이(Löwenbräukeller).
근데, 막상 사보니 그 날은 바바리아인의 날 행사가 있는 날이라 입장 불가… lllorz
다음으로 추천받은 곳이 아우구스티너(Augustiner-Bräu).
열심히 구글맵을 뒤져 찾아갔다…
아이폰 지도는 여전히 데이터가 부족함…
이윽고 도착했는데, 가보니 위치는 호프브로이(Hofbräuhaus) 바로 옆… ㅎㅎ
우린 일단 치킨과…
소시지와…
학센을 주문했다.
맛도 있고 다 좋은데, 우리가 간 시간 자체가 좀 늦어 너무 시끄러웠다.
역시 이런 곳은 좀 일찍 오든가 야외쪽 자리를 잡아야 한다… lllorz
그리고, 맥주는 정말 맛있다.
Augustiner Hefeweiß
맛있게 먹고서 나오면서 보니 아우구스티너는 1328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니 686년 됐다.
조만간 700년이 되겠군… 24년 뒤엔 꼭 와야겠음
가볍게 뮌헨 시내를 돌아다니며 마지막 밤을 정리하려고 돌아다니는데, 동상이 하나 눈에 띈다.
작가이자 기자이고 <그리고 아무도 나를 위해 울지 않는다>로 유명한 지그프리드 좀머의 동상이다.
그리고, 동상 뒤 쪽에 보이는 신 시청사 근처에서 또 한 컷…
마지막으로 프라다 매장 옆에서 아내님이 마지막 인증샷을 찍고 귀가…
악마가 입는다는 그 프라다…
덧. 숙소 앞에 이런 쬐매난 차가 한 대 있는데, 유심히 보니 앞 가게(아마도 식당인 듯) 데코레이션 일부인 것 같다.
어쨌거나 이 날의 막샷은 결국 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