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호수 유람
잘츠부르크를 간단히 다녀온 다음날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스위스 루체른. 기차 시간표를 뽑으니 아래와 같고… 맑은 하늘 아래에서 대충 찍기만 하면 [아바타]가 되는 그런 환상적인 배경을 기대하였으나… 출발 부터 날씨가 엄청나게 구림… 일단 열차표 커피를 한 잔 따라놓고 기청제를 드렸으나… 하늘은 여전히 구리고, 우리는 일단 먹어야 사는 사람들이라 챙겨온 도시락 까먹고… 루체른 역 하차. 뒤에 보이는 카펠교도 걍 먼발치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유람선 탑승. 루체른→피츠나우를 유람선으로 이동, 베기스까지 하이킹, 루체른까지 유람선으로 복귀가 스케줄이라 시간이 없… 유레일 패스 있으면 그냥 유람선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맘편하게 걍 타고, 유람선은 출발… 비록 물 속은 저렇게 비쳐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