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에서 돌릴 수 있는 리눅스의 종류가 꽤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난 리눅스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Wi-Fi 미디어 구동기가 목적이라, 그것에 적합한 것을 찾기로 했다.
우선 라즈베리 파이 용 리눅스 이미지를 SD 메모리에 쓰기 위한 툴을 준비했다.
내가 선택한 건 Win32 Disk Imager.
다음으로 이런저런 리눅스 판본들을 받아서 설치해봤다.
아마도… Raspbian "Pisces" 이었던 것 같음
그 중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Raspbmc.
이 중 Network Image를 다운받아 설치했다.
커피나 한잔 하라는데…
더치 드립이라도 내릴 수 있을 만한 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라면을 끓였다… ㅋㅋㅋ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 XBMC가 정상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설치한 건 무선 네트워크 모듈.
우선 XBMC를 종료한 뒤에, 명령행으로 들어가 다음의 명령을 입력한다.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upgrade
그런 뒤에 XBMC를 구동하면 프로그램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참고 블로그: neutral)
마지막으로 한 것은 인터페이스 한글화.
XBMC는 기본적으로 글꼴을 Arial based로,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면 한글이 표시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5% 부족하다.
글꼴을 선택하지 않으면 한글이 다 깨져나오기도 하고, 기본 한글 글꼴 자체도 안 예쁘다.
그래서, XBMC Korea 저장소 애드온을 설치한다.
우선, 고품격 FTP 어플인 WinSCP를 설치한 뒤에, 라즈베리 파이의 /home/pi 에 애드온을 복사한다.
그리고, XBMC를 구동해 System > Add-ons > Install from Zip file에서 이를 설치한다.
끝으로, Confluence Korean 스킨을 설치하고, 언어를 변경하면 된다. (참고 블로그: XBMC 사용자 모임)
여기까지 작업을 끝내면 아래와 같이 꽤 예쁜 한글 글꼴을 볼 수 있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