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두달도 안 된 NOTHING ear(1)이 동작을 하지 않았다.
무선충전기 위에 장시간 올려두었더니 열이 많이 발생했는데, 아마도 그 때부터 맛이 가고 있었던 것 같다.
유선 충전기에 연결해도 아래 처럼 램프가 들어오지 않았고...
혹시나 다른 무선 충전기 위에 올려봐도 증상은 마찬가지였다.
갑갑해서 절차에 따라 AS 요청을 했다.
처음에는 기계 번역 메시지가 응답을 줬는데, 바로 다음 메일부터는 사람이 응답을 했다.
아마도 불필요한 스팸 메일 등을 필터링하는 절차인 듯.
교환인지 환불인지를 선택하라고 해서 두말 않고 교환을 선택.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 굳이 환불할 생각은 없기 때문.
절차에 따라 시리얼 번호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보냈고, 택배 기사님이 오셔서 제품을 수거해가셨다.
그리고 하루 이틀 만에 새 제품이 도착.
요즘 이런 식으로 비닐 포장 없이 종이를 직접 뜯는 제품들이 하나씩 나오는 것 같다.
알맹이는 당연히 멀쩡하고...
당연히 동작은 이상 없었다...
이렇게 교환 받은 제품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