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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 클래식한 제품을 사용하는 지인의 헬프 요청이 접수됐다.

이제 사진들 다 빼고 정리하려는데 딱 맞춰 전원이 들어오지 않기 시작했다고.

 

 

확인해보니 케이블을 연결하면 사과 로고에서 멈추고 제대로 켜지지는 않았다.

이런 경우는 거의 배터리 수명이 다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배터리를 범인으로 가정하고 작업 시작.

 

우선 바닥을 확인해야 된다.

아이폰4는 하단 나사가 사각 또는 오각으로 출시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오각 나사 아이폰4

 

알리 익스프레스를 뒤져보면 아직도 아이폰4 배터리를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 오픈마켓에도 있기는 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 패스.

 

도착한 택배를 뜯어보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맨 오른쪽은 뭔지 모르겠음

 

배터리를 싼 스티로폼을 벗기면 아래와 같다.

 

2,800mAh

 

배터리 용량이 2800mAh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게 정확한 스펙이 맞다면 대단히 대단한 거다.

아이폰4 정품 배터리의 용량이 1420mAh라 거의 두 배 수준이기 때문.

 

5.25Whr ÷ 3.7V = 1.4189Ah

 

아이폰4 배터리 분해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이전에 누가 잘못 분해조립 한 건지 나사가 하나 없어 살짝 위태위태.

교체용 배터리의 크기가 미묘하게 정품보다 커서 조금 우겨넣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 조심해서 재조립 후 전원을 켰더니 완벽하게 동작한다.

 

 

내가 처음 산 아이폰이 아이폰4 였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다시 보니 반갑기 그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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