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약간 수정해서 올리는 포스팅임
영원한 엠마누엘 부인 실비아 크리스텔 여사가 2012년 10월 17일 암투병 중 60세로 사망했다.
수위 높은 사진은 생략
중고등학생때 밤 9시에 라디오 방송 <영화음악실>에선 다양한 장르의 영화음악들을 들려줬다.
가끔 테마별 영화음악들을 들려주기도 했는데, 하루는 무려 [엠마누엘] 시리즈의 주제곡을 들려줬다.
프랑스와 같은 개방적인 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의 심의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며, 지금은 영화들의 공개 수위가 더욱 높아졌지만, 이 영화가 미친 영향은 크다는 얘기와 같은 흥미진진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정작,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이 음악들 역시 <T'en Vas Pas>와 마찬가지로 몽땅 테이프에 녹음해서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나 인터넷 세상이 되어,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지만, 가끔은 그 때가 그립다.
1. [Emmanuelle](1974): 워낙 유명해서 말이 필요 없는 전설
2. [Emmanuelle II](1975): 홍콩으로 떠나신 그 분
3. [Emmanuelle 3: Goodbye Emmanuelle](1977): 3부작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려 함
4. [Emmanuelle IV](1984): 하지만 돌아옴. 전신 성형으로 젊어졌다는 설정과 함께…
덧1.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임. 재미있는 건 작가 이름이 엠마누엘 아르산(Emmanuelle Arsan)이란 것.
덧2. 영화 내용상 엠마누엘은 프랑스인. 하지만, 실제로 실비아 크리스텔은 네덜란드 인.
덧3. [엠마누엘] 시리즈는 극장판만 7편까지 나왔으며, 이리저리 이름을 달고 있는 영화는 37편에 달함.
덧4. 실비아 크리스텔은 4편을 마지막으로 으로 시리즈를 떠났으나,
티비판 [엠마누엘] 여섯편 및 극장판 한 편 [엠마누엘 7]에 다시 출연함.
덧5. 우리나라의 유명 시리즈물 [애마부인]은 [엠마누엘]을 연상시키는 제목으로 지은 것임.
덧6. 실비아 크리스텔이 돌아가셨는데, 실비아 세인트가 돌아가셨다고 착각한 분이 계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