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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ZockrWorld)[각주:1]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by BLUEnLIVE | 2010/05/18 22:48

Author: BLUEnLIVE Categoy: 여행 및 출장/2010년 독일출장 Tag: 김멜발트,독일,라우터브루넨,리오,뮤렌,밸리 호스텔,샬레 사라,소렌토,쉴트호른,슈테첼베르크,슈토키,스위스,스포티지,여왕폐하의 007,여행,융프라우,조지 래젠비,출장,피츠 글로리아


인터라켄 주변은 다 경치가 좋아 어디에서 숙소를 잡아도 후회가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최강은 라우터브루넨이라 본다.
2박 3일간 라우터브루넨의 슈토키 산장에 머물면서 본 경치들을 정리해봤다.


1. 첫날 저녁

숙소에 처음 도착해서 다시마가 누락된 유럽 수출용 너구리로 저녁식사를 했다.
마누라 님은 체기가 있어 저녁식사로 죽만 먹고 쉬기로 했고, 애들도 덩달아 쉬기로 해 혼자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위쪽에 보이는 '죽'에 주목


숙소 뒤쪽으로 올라가니 설산, 절벽, 폭포, 마을이 어우러진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날은 꽤 어두웠고, 삼발이도 없는 상태였지만, 여기저기 카메라를 고정시켜 한장이라도 건진다는 생각으로 셔터를 눌렀다.

뒤로 보이는 설산과 좌우의 바위산 등이 너무 아름다워 일단 한 컷.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보니 웬 성당이 하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배경이 아름다운 성당일 거라 생각하며 한 컷.
요까지만 돌아보고 귀가.



2. 둘째날 아침

숙소에서 일어나 창문을 여니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 헐킈…

창문에서 밖을 보며 그냥 찍은 샷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마누라님을 모시고 숙소 뒤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전날 저녁과는 달리 햇빛이 충분히 들어와서 사진 찍기 편하다. ^^;

설산, 바위산, 폭포, 초록 이 모든 걸 한꺼번에 적절히 배경에 깔고 사진을 찍을 수 있음!


마누라 님 컨디션을 고려, 조금만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나서 숙소로 돌아오다가…

0123


슈토키 산장 할머니 집 앞에서 한 컷 더 찍고 귀가.



3. 세째날 아침

숙소 뒷편에 언제나 멋지게 보였던 폭포(Staubbachfall)가 알고 보니 그냥 멋지기만 한 폭포가 아니란다.

높이가 297m이며, 괴테, 바이른 등의 유명인사가 왔다가고 어쩌고 저쩌고…


일단 마누라님의 인증샷을 찍은 뒤에…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 포스


주변을 보니, 괴테가 정말 왔었다는 인증서 같은 놈이 보인다.

독일어는 모르지만, 대략 그런 내용은 맞는 듯…


올라가보니 여긴 폭포 뒤로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괴테가, 바이런이 경탄을 하고, 새로운 생각을 하며, 새로운 작품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폭포 뒤에서 밖을 -그것도 절경을- 바라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폭포 뒤에서 밖을 본 사람요? 바로 이분입니다.


맨 위까지 올라가 산과 폭포 아래쪽 그리고, 마을 쪽을 바라보니 여기서 도를 닦으면 나도 도사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절경에 비경이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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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보는 비경을 충분히 즐긴 후 내려와서 다시 주변을 배경으로 한 컷.
왠지 이 경치가 평범해보인다. 폭포 뒤에서 보는 것도 아닌데 뭐… (흥!)


내려오면서 성당과 폭포를 배경으로 다시 한 컷.


숙소 근처에 오니 이런 나무가 눈에 띈다. 신기해서 마무리 한 컷. 그리고, 숙소 복귀.



  1. 원글 작성일시: 2010.05.31 06:4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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