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새로운 M은 "육군" 중령인가
앞의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언급한 내용이지만, 조금 더 보강해서 기술. [스카이폴] 마지막 장면에서 M은 숨을 거두고, 새로운 M으로 가레스 말로리가 부임한다.그리고, 영화 내에서도 설명되듯이, 그는 육군 중령 출신이다. 그것도 야전군. 그런데, 왜 하필 육군인가 하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최초 007 소설이 집필될 때의 영국 정보부는 지금과는 구조가 많이 달랐다.육군이 중심인 SIS 산하에 SOE, Section V, VII, VIII, N, D 등이 있고, 해군 조직인 NID가 별개로 존재했다.(SIS는 육군 중심 조직으로 1953~1956에 수장을 맡았던 존 싱클레어는 아예 육군 장군 출신이었을 정도임) 그런데,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근무했던 곳은 SIS가 아니라 NID였다.따라서, 플레밍이 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