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분노의 추적자] 단상 정리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즐겁게 감상했다.여느 타란티노 영화와 마찬가지로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에서도 유머가 철철 넘치는 재미있는 영화였다.그리고, [거친 녀석들]도 그랬지만,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한편으로는 일부 캐릭터가 일제강점기 국민을 배신한 친일매국노를 연상시켜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며 느낀 단상들과 아이러니들… 1. 장고가 흑인이다. 그렇다! 장고가 흑인이다! 2. 흑인인 현상금 사냥꾼 장고가 합법적으로 살인을 한다. 3. 디카프리오는 사악한 악당이나 멍청한 역을 한 적이 없다. 4. 사무엘 잭슨은 전작에서 무려 "지극히 보수적인 백인" 캡틴 아메리카도 지휘했었다. 5. 크리스토퍼 발츠는 전작에서 인종차별주의자 역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