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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ZockrWorld)[각주:1]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이번 주에 우리가 가는 곳은 다름 아닌 파리…
마누라 님과 함께 가는 유럽 여행에서 파리가 빠질 수는 없는 것이다!

일단 파리로 가는 교통편은 다름 아닌 CNL(City Night Line). 침대에서 한잠 자고 일어나면 파리인 것이다!
(작년엔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컴파트먼트에서 직각수면을 했던 알흠다운 기억이… ㅠ.ㅠ)


쿠솃에서 아침을 줄 수도 있다는 애매한 정보를 듣고 은근히 기대했건만, 그런 건 없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간 빵을 파리 동역 앞에서 먹었다… 헐…


일단 짐을 좀 줄이기 위해 민박집을 향했다.
그런데, 민박집의 위치가 은근히 애매한 경향이 있어, 구글 스트리트뷰(구글 어스)를 이용해서 주변을 확인해뒀다.

구글 스트리트뷰 캡쳐. 당연히 모든 권리는 구글에 있으며, 내리라면 바로 내릴 거임.


그런데, 지하철에서 내려보니 딱 거기인 거다!
편리하단 생각과 함께 무섭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다…

어쨌거나,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뒀기 때문에 여기서 찾아가는 건 식은 죽 먹기!


어쨌거나 무사히(?) 민박집에 짐을 던진 우린 퐁네프(Pont Neuf) 다리로 유명한 시떼(Cité) 섬으로 향했다.
퐁네프 다리에서 일단 사진 좀 찍어주고 시작… 파리 시내 관광을 이렇게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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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네프 한 구석에서 간식으로 또 빵을 뜯어드신 뒤 우리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노트르담 대성당(Norte Dame de Paris).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름답다. 역시 대충 배경으로 넣고 셔터만 누르면 그림이 나온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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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역시 사랑의 도시. 이런 데서 러브샷이 빠지면 아쉽다. 쪼옥~

촬영은 세린이가 수고를… ㅎㅎ


시떼 섬을 한 바퀴 돌고 나오니, 아이들이 방전되었다.
다리에서 간단히 (또!) 요기를 하며 휴식…

충전 중… 충전 중…


충전(?)을 마친 뒤 우리가 향한 곳은 루브르 박물관.
이 날은 공휴일로 루브르가 휴관하는 날이었다. 덕분에 인파가 그리 많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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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에서 시간을 좀 보낸 우리가 향한 곳은 튈르리 공원(Les Tuileries).
원래는 궁전이었지만, 화재 이후 복원을 하지 않았대나 어쨌대나…

수많은 연인들이 더듬거리는 정원에서 우린 걍 쉬었다… 헐…

짱이는 이곳에 있는 여인상에서 주변의 모든 외국인의 배꼽을 뽑아버리는 엽기적인 플레이를 했다. 바로…


이 뒤에 있는 외국인 커플이 거의 자빠져버렸음. ㅋㅋ


Air라는 유명한(유명하다고 하는) 작품이 있길래 모여서 장난샷 한 컷.

1:3의 싸움에서 장렬히 얻어터지는 나…


이렇게 놀다가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며…

뒤에 보이는 것은 루브르의 개선문


결국 꽁꼬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 도착했다.

조 앞에 보이는 문만 통과하면 꽁꼬르드 광장


꽁꼬르드 광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충전을 좀 하긴 했지만…
린이랑 짱이는 심각한 방전 상태…

웃는 게 웃는 게 아녀…


결국 샹젤리제 대로(Champs-Elysees) 입구에서 애들은 뻗어버리고… 잠시 둘을 업었으나 포기…


결국, 샹젤리제 대로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개선문에 도착했다.


개선문 앞에서 샹젤리제 대로를 보며 한 컷.


빨리 에펠탑에 가자는 린이를 설득한 뒤에 향한 곳은 라데팡스(La Défense).
여기엔 바로 세번째 개선문이 있다.

라데팡스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할 것은 지하철 라데팡스 역은 3존에 있는 것이 결코 아니란 것이다.
즉, 베르사유를 갈 계획이 없다면 굳이 3존 티켓을 끊을 필요가 없다.
(버스는 다르다고 함. 버스는 3존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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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라데팡스의 가치는 왠지 미래적인 건물들이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디자인의 건물들이 꽤 들어서고 있지만, 이렇게 도시 하나가 일관된 컨셉을 갖진 못한다.
오히려 미친 삽질에 더 가까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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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에펠탑(Tour Eiffel).
역시 에펠탑은 거대하다. 가까이서 보면 언제나 ㄷㄷㄷ한 크기에 압도당한다. (Size Does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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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단히 파리 관광을 마친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민박집으로 향했다. (2부에 계속)



  1. 원글 작성일시: 2010.05.05 04:0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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