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0년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한 Visual C++ 6.0을 버리기로 했다.
새로운 파트너는 Visual Studio 2010.
그런데, VS2010은 그냥 쓰기엔 뭔가 살짝 아쉬워서 몇 가지를 준비해야 했다.
1. 인텔리센스 끄기
뭔가를 많이 도와준다는데, 너무 느리다.
마치 허접한 컴퓨터의 보안을 도와주기 위해 설치한 nProtect와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의 느낌.
인텔리센스를 끄려면 메뉴에서 Tools → Options → Text Editor → C++ → Advanced를 찾아가서…
Disable Database와 Disable IntelliSense를 False로 설정한다.
※ 이렇게 인텔리센스를 끄면 리소스뷰와 클래스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치명적 버그가 있음. ㄷㄷㄷ
2. 빌드 넘버 자동 증가
VS2010에서도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빌드 넘버를 자동으로 증가시키는 기능은 없다.
이를 지원하는 확장들 중에 내가 선택한 것은 Marek Sienczak의 VERSION NUMBER GENERATOR.
설치도 단순하고, 버전 번호 관리도 무척 쉽다.
3. 편집기 색상 테마
VS2010은 VC6과는 달리 편집기의 색상을 별도 설정 파일로 만들어 배포하기 쉽게 되어있다.
(물론, VS2008도 마찬가지였음)
Studio Styles에서 마음에 드는 편집기 색상 테마를 선택한다.
4. 기타 편집기 속도 증가
아래 사이트들의 내용을 참고해서 설정을 살짝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