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감독판]은 과연 타당한 제목인가?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감독판]을 봤다. 이걸 극장에서 본 게 91년 9월쯤이었으니, 22년만에 다시 극장에서 본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개봉의 가장 큰 미덕은 삭제씬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각 에디션 별로 수십번 씩은 봤지만, 역시 이 추가씬들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건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그런데… 마냥 만족할 수만은 없는 문제들이 꽤 있었다. 1. 93년의 Special Edition과 동일 사골네이터라고도 불릴 정도로 많이 울궈먹은 작품이지만, 사실 이 영화는 3가지 에디션밖에 없다. - 극장판 - 특별판 (Special Edition) - 최종판 (Ultimate Edition 또는 Skynet Edition) 이 세 가지 에디션이 메뉴 배치를 바꾸거나, 메뉴를 숨기는 형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