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쥐잡이가 계셨던 하멜른을 가다!
유레일패스를 다 쓰자 린이가 못내 아쉬운 모양이다. 나중에도 꼭 기차여행을 또 가자는 얘기를 몇 번을 한다. 그래서, 결정했다. 한번 더 가기로. 가까운 곳에 있는 하멜른을 가기로 했는데, 무엇보다 니더작센 티켓 한 장이면 온 가족이 갔다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의 브레멘에서 의 하멜른으로… 뭔가 멋지지 않은가? 사실, 이 두 도시를 포함한 괴팅겐, 슈발름슈타트, 트렌델부르크 등을 연결하는 선을 동화가도(Maerchen Straße)라 하는데, 그 중 단 두 도시만 가봤을 뿐이다. ㅠ.ㅠ 니더작센 티켓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ICE, IC 등은 탈 수 없고, RE나 S-Bahn 등의 저가격 지역열차만 탈 수 있다. 그래서, 하노버까지 RE(Regional Express)를 타고 간 뒤… 하멜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