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느님과 런던 여행 #6 WB 해리 포터 투어
3번이나 연속해서 끊어진 버스를 포기한 뒤 택시를 타고 냅다 달린 곳은 빅토리아 역. 미리 예약해놓은 워너 브라더스의 해리 포터 투어(The Making of Harry Potter)에 가기 위해서였다. 많은 투어 버스들이 빅토리아 역에서 출발하는데, 이 날도 역시 많은 버스들이 있었다. 한 시간 남짓 달려 워너 브라더스에 도착! 건물에 들어가자 일단 해리 포터가 살았던 계단 아래 골방이 우리를 맞이한다. 입장하면 제일 처음 들어가는 곳은 다름 아닌 호그와트 대강당. 기숙사별로 잘 정리돼있다. 대강당의 끝에는 물론 교수님들의 자리… 이 투어는 단순히 해리 포터를 소재로 한 투어가 아니다. 실제 영화 촬영에 사용한 소품들을 모두 모아두고 투어 형식으로 정리한, 그야말로 해리 포터의 박물관이다. 호그와트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