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나이퍼] 담담하게 묘사한 저격수의 전쟁 그리고…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골수 공화당 지지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꼴마초로 추정되는[…]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하지만, 기대(우려?)와는 달리 이 영화는 전쟁터 군인들의 심리묘사와 실제적인 가족관계를 담담하게 잘 다루고 있다. 유년기의 극단적 가부장적 환경의 부정적 부분이나, 참전군인의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별다른 미화 없이 담담하게 묘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많은 영화들이 영웅만들기에 몰입해서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내를 점을 보면 이런 묘사는 탁월하다. 또한, 전투장면의 묘사 역시 훌륭하다. 아마도 미국방부에서 많은 지원을 한 것 같은데, 보병들이 처한 상황 및 저격수의 슬픈(?) 현실 등의 묘사 등도 훌륭하다. 전투 국면에서 긴장감이 제대로 느껴지게 만들어졌는데,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