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정말로 가족영화 (스포일러 경고!)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캡틴 데드풀이 2년만에 돌아왔다. 전작에서 연인 바네사와 아름다운 사랑을 이뤄내고야 만 수퍼 히어로 데드풀이 돌아왔다. 전작에선 수많은 패러디, 유혈낭자, 성인개그 등을 통해 데드풀 다운 러브스토리를 보여주더니, 이번엔 비슷한 방식으로 가족영화를 찍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제대로 보려면 반드시 전편을 감상해야 한다. 전편을 보지 않으면 왜 재미있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다. 오프닝 액션(007 영화로 치면 프리 타이틀 액션) 장면이 지나가면 주제곡이 나오는데, 주제곡 씬은 그냥 통째로 [007] 영화의 패러디다. 이 점을 알고 주제곡 씬을 보면 음악을 듣는 내내 폭소가 터질 지경이다. 셀린 디온의 아름답고 진지한 노래는 오히려 웃음을 더 키워준다. "Beat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