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 짱이와 함께한 타자 피규어 제작기
린이가 학교 스포츠 클럽에서 내준 숙제로 지점토로 운동선수를 만들게 되었다.그런데, 우리 핏줄(?)엔 예술 같은 건 없다. 덕분에 린이는 패닉… 일단 머리를 맛대고 기본적인 원칙부터 정하기로 했다. - 뼈대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한다- 뼈대 연결은 글루건을 사용한다- 뼈대 보강은 빨강 노끈을 사용한다 그리하여 챙긴 준비물… 모델은 자세가 좋으면서도 뼈대를 단순화할 수 있는 사진을 찾아봤다.종목은 야구로 정했고, 결국 넥센의 박모 선수로 낙점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한 일은 각 파트별 길이를 재는 것.예술적 감각 따윈 없는 우리가 믿을 것은 숫자 뿐이다.모델은 짱이… ㅋ 이제는 계산된 결과에 맞춰 부지런히 잘라 붙이는 일만 남았다.이런 식으로… 결국 필요한 부분을 다 잘라낸 뒤에 대략의 배치를 해 보니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