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또 독일에 출장을 오게 되었다. 이번엔 10주… 아마도 다신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가족과 함께 오기로 했다. 경비가 꽤 들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돈과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마눌님껜 유럽 여행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으니까. 경비 절감을 위해 항공기는 부르주아의 상징 대한항공이 아니라 저가의 대명사 네덜란드 항공(KLM)을 타기로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며, 시간은 무려 12시간 40분 (11시간 40분 + 1시간) 소요… 린이와 짱이에겐 이번 비행이 생애 최초의 비행기 탑승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둘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비행기가 출발하자 짱이는 금새..
2009년에 약 2달간 독일 브레멘에 출장을 갔었다.그 기록을 이전 블로그에 적어뒀었는데, 구글 코리아 놈들의 거대한 삽질 덕분에 이미지를 모두 날려먹었다. 결국 모든 내용을 다시 작성해서 포스팅했는데, 그 글들에 대한 링크를 아래에 걸어뒀다. 브레멘브레멘 시내 가이드 투어 축구 경기 관람: 베더 브레멘 vs 상파울리 브레멘의 맥주 축제 프라이마르크트(Freimarkt)를 즐기다 베를린 (8.22-23) 베를린 여행 #1베를린 여행 #2드레스덴 (8.29) 작센 왕조의 수도였던 드레스덴 여행체코 프라하 (8.29-30) 체코 프라하 짧은 여행기네스북에 등록된 언어 체코어네덜란드 (9.11-13) 네덜란드 여행 #1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여행 #2 풍차 마을 (Zaanse Schans / 잔서 스한스)네덜란드..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마지막 복귀 코스는 당연히 네덜란드가 아니지만, 어쨌든 네덜란드 제목은 계속 달고 감. 아헨을 출발해서 곧장 숙소가 있는 브레멘을 향했다. 그런데, 앞에 지명으로 아헨이 보인다. 생각해보니, 앞에 크로이츠(Kreuz)라고 써놓은 건 십자가가 아니라 사거리(교차로). 즉, 아헨교차로 쯤 되는 거다. 출발한 이후 주유를 한 번도 안 했는데, 드디어 이 곳에서 주유. 우리나라에서도 주유를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이번에 드디어 주유를 해본 거다. ㅎㅎ 마이크로 컨트롤을 통해 딱 50유로어치만 주유함. 차만 주유하고 말 수는 없어 사람도 주유. 메뉴 중에 권장메뉴가 있길래 그냥 찍었는데, 의외로 우리 입맛에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사실, 여기부터는 네덜란드 얘기가 아니지만, 네덜란드 여행에 연결되므로 제목은 그냥 "네덜란드 어쩌고 저쩌고". 네덜란드를 볼만큼 봤다고 생각한 우리는 다시 독일로 향했다. 이번 드라이브의 목적지는 휴양도시 아헨(Aachen). (이곳 역시 멋진 고성당과 사우나로 유명한 곳으로, 독일 사람들이 많이 쉬러 오는 도시임) 네덜란드와 독일의 국경을 지나며 잠시 휴식. 고향에 온 기분이다. (엉?) 하지만, 독일어만 능숙한 네비를 사용하다보니, 우리 모두 헤매기 아헨 중앙역에 그지 없었다. (이게 웃기냐?) 아무튼, 어찌저찌 차를 대충 대고 도보로 역을 찾기로 했다. 지나가다 장난감 가게가 있어 들여다보는데..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마두로담을 나와서 식사도 할 겸해서 헤이그의 한 해변으로 향했다. (마두로담 역시 헤이그에 있음) 날이 따뜻한 편이었지만, 역시 바다는 바다. 쌀쌀하다. 그런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서 놀고 있더라. 일단 인증샷을 찍고 시작. 둘러보니 바다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다.역시 젊음은 좋은 것이여~ (응?) 인증샷을 찍고서 식사할 곳을 정하려고 하는데(해변에 식당이 많이 있음), 한 무리(?)의 트럭이 지나갔다.맨 앞에는 경찰 오토바이가 컨보이를 하더니 이후 약 20-30분 정도 수많은 트럭들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갔다. 그것도 네덜란드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트럭이 다 온 것 같았다. 그런데, 모든..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게오르그 마두로(George John Lionel Maduro)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1916년 7월 15일에 네덜란드 령 쿠라사오에서 유태계 부모의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1945년 2월 9일 독일 다카우(Dachau) 포로수용소에서 티푸스로 사망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1939년 9월 21일 예비군 장교를 지원하여 네덜란드 전쟁에 참전하였고, 전투 중 독일 육군에게 체포되어 수감된지 1년 반 뒤 석방된다. 석방 후 유태인들은 다윗의 별을 달고 다니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저항군에 가담하였으며, 연합군 파일럿을 스페인을 경유, 영국으로 탈출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다 체포되..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암스테르담 관광에서의 실망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풍차 마을인 잔서 스한스. 역시 풍차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멋진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처음 도착해서 주차를 하면서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레간자. 그냥 괜히 반가워서 일단 한 장 찍었다. 잔서 스한스에 들어가자 우리를 맞아주던 건 안내지도. 솔까말, 그닥 읽을 게 없다. 보다시피, 언덕 따라 갔다 오면 끝이다. 잔서 스한스의 풍경.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대충 이 정도 이상은 나온다고 보면 된다. 넓은 들판과 풍차들…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주는 환경이지만,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땀흘려 만들어낸 인공의 환경이다. 인공적으로 만들면 무조건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같이 출장 간 사람들 중 4명이 모여서 렌트카를 빌려 네덜란드를 가기로 했다. 첫 목적지는 (당연히) 암스테르담. 차종은 처음엔 최하위 모델(폭스바겐 골프)로 정했다가 살짝 등급을 올려서 시트로앵 C5로 수정했다. 보험료 등을 고려해서 일행 중 2명만 운전하기로 했고, 난 운전 안 했다. (^^;) 그런데, 이 놈 알고 보니 성능이나 장비 면에서 굉장한 놈인 거다. 네비게이션 기본 장착, 6단 수동 기어에 170-180km/h는 간단히 올라가는 성능… ㄷㄷㄷ 그런데, 이 굉장한 놈을 막상 아우토반에 올리고 보니 아우토반에 대한 환상들이 깨지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속도 무제한이라고 하던데, 진입/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