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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ipTIME으로 대표되는 국산 유무선 공유기들은 보안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리눅스 및 오픈소스 기반이지만 한국식으로 라이센스 같은 거 모르겠고, 소스 비공개로 운영되는 건 덤이고.

게다가, 특히 ipTIME은 제품 자체 및 전원 어댑터의 내구성 문제가 수시로 지적되어왔다.


이번 기회에 좀 더 믿을 수 있는 녀석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2. 제품 선정


많이 팔리고, 성능도 만족스러우며, 가격도 합리적인 TP-LINK의 Archer C7을 선택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DD-WRT를 끼얹을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했다.




3. 구동


Archer C7은 2.4GHz/5GHz 듀얼밴드를 지원하는 1Gbps 유무선 공유기이고,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관리화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4. DD-WRT


애초에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훌륭한 순정 기능 다 버리고, DD-WRT를 끼얹기 위해서였다.


DD-WRT의 FTP에는 펌웨어가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어 올라온다.

찾아보니 3월 2일 버전이 올라와있다.


순정 버전에서 DD-WRT로 올리는 경우에는 두 단계로 진행해야 한다.

먼저 factory-to-ddwrt.bin[각주:1]을 먼저 올리고, 다시 최신버전인 tplink_archer-c7-v2.bin를 올려야 한다.

이후 업데이트 시에는 최신 펌웨어만 올리면 되고.


- 좀 더 자세한 설치 과정은 여기 참조

- 혹시나 문제가 생겨 복구해야할 경우엔 여기 참조


참고로, 만약 C7이 아닌 다른 기종을 사용하는데, DD-WRT를 사용하고 싶으면 Supported Devices를 참조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하드웨어 버전까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된다[각주:2]는 점.



DD-WRT를 사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성능과 보안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예컨데 Privoxy 를 켜놓고 프록시 서버로 공유기를 지정하면 광고를 손쉽게 필터링할 수 있다.

기능을 추가 설치하면 아예 토런트를 공유기 내에서 돌아가도록 할 수도 있다.


공유기 자체의 성능도 손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C7은 퀄컴 아데로스를 사용하며 128MB 메모리 장착



5. 기타 등등


- 공유기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다가 뭔가가 꼬인 경우는 30/30/30 리셋[각주:3]을 하면 됨

- 펌업을 자주하는 경우는 아예 30/30/30 → 펌업 → 30/30/30 실시 권장

- 순정과 한 가지 차이가 나는 것이 램프가 모두 정상동작 하는 것은 아님

- PC에서 uTorrent 등 토런트 어플을 사용하는 경우 조금 더 튜닝 가능: SOFTPEDIA,[각주:4] superuser 참고.

- uTorrent 광고 싫음. 광고 제거.



  1. *-IL.bin, *-US.bin은 무시해도 됨 [본문으로]
  2. 국내 유통되는 Archer C7의 하드웨어 버전은 2.0임 [본문으로]
  3. 리셋 버튼을 누른 채로 30초씩 전원을 켰다-껐다-켰다 반복 [본문으로]
  4. 단, 여기 내용 중 혼잡제어(TCP Congestion Control)로 Vegas 사용하는 건 비추. 기본값인 Westwood를 사용할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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