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삼국지를 떠나보내며
2015/01/04 - 1편의 추억 전설의 서막과도 같았던 KOEI 사의 걸작 1편을 번역하기 전에 먼저 한 것은 를 읽는 것이었다.처음으로 접한 것은 친구 집에 있던 정비석 평역이었으며, 얼마 뒤엔 이문열 평역도 사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철이 들고 다양한 자료를 접하면서 깨달은 것은 오역 투성이의 엉터리 책이라는 것.심지어 같은 대놓고 까는 책이 나올 지경이다… 워낙에 쓰레기라 언젠간 없애려 했는데, 이번에 워낙에 훌륭하신 말씀을 하신 김에 태워 없애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태우려고 하니 태울 곳을 찾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고심 끝에 찾은 곳은 시골 모처의 아궁이…일단 바리바리 싸들고 시골로 향했다. 시골에서 아궁이에 불을 붙여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것이, 불 붙이는 게 결코 쉽지가 않다.지금은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