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토니 스콧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2012년 8월 19일 오후 12:30 경, LA에 있는 빈센트 토마스 브리지에서 토니 스콧 감독이 투신했다.수많은 특급 배우들과 함께 수많은 작품을 남긴 장인의 마지막으로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를 추모하는 뜻에서 그의 작품들 중에 내 뇌리에 박힌 영화들을 간단히 적어본다. 내가 제일 처음 본,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그의 영화는 [탑건]이다.중학교 때 친구 집에서 불법 복제판(소위 빽판이라 부르는)으로 처음 봤었다. 뒤에 해군에 입대하면서 이 영화가 공군이 아니라 해군 항공단을 소재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그의 작품은 ([트루 로맨스]가 아니라) [크림슨 타이드]다. 폐쇄된 핵잠수함에서 지휘관과 차상급 지휘관의 합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충돌이라는 소재를 훌륭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