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에서 미스터 화이트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소니의 이메일 해킹 사태로 인해 영화 [스펙터]에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이 밝혀졌다. 그 중 하나는 [셜록]의 모리어티로 유명한 앤드류 스콧이 악역을 맡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영국 정보부(MI5 또는 MI6) 소속 고위직으로 나오며 C라고 불린다고 한다. 게다가 크리스토퍼 발츠가 연기할 캐릭터의 이름은 무려 오베르하우저인데, (원작을 따른다면) 이 캐릭터는 악당일 수가 없다. 소설에서 플롯을 살짝 빌린 [옥토퍼시]에서 옥토퍼시의 부친이 살해했다는 그 가이드의 이름이 오베르하우저다. 소설의 그 오베르하우저는 본드에게 스키를 가르쳐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복귀가 확실시된 미스터 화이트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졌다. 1. 프리 타이틀 액션에서 사라짐 뭔가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