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이제서야 집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이미 많이들 언급되었다시피, 스파이더맨이 마블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는 엄청난 우여곡절이 있었다. 포니 캐논, 캐롤코 등의 손을 거쳐 소니까지 가는데만 해도 많은 법정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유능한 감독이 떠나는 일도 있었다.소니와 마블 픽쳐스가 손 잡은 것 역시 [어스파]의 뜨뜻미지근한 평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소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샘 레이미, 어스파 모두) 순수한 단독 히어로물로 구상되어 제작되었다.이에 따라 아직은 미숙하지만 책임감 강한 고등학생 수퍼 히어로라는 원작의 코드 중에 살릴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점을 주 공략 포인트로 삼았다. 피터 파커는 아직 고등학생이고, 책임감도 있지만 세상일에는 미숙하다.세상을 구한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