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범죄 느와르로 돌아온 혹성탈출 (약 스포일러)
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모로 [다크 나이트]의 잔향을 느꼈다. [배트맨 비긴즈](심리물) [다크 나이트](범죄 느와르)로 넘어가는 그림과 겹쳐보이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범죄 느와르가 주된 줄기인 영화다. 이 영화는 범죄자 집단 내부에서의 1인자와 2인자의 갈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 영화는 시저파를 만들고 10년간 키운 시저가 인간파와의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2인자인 코바가 시저의 등에 칼을 꽂고 인간파와의 전면전을 일으키려고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시저에게 충성을 다하는 부하는 감금을 하거나, 시저를 속이기 위해 시저의 아들까지 이용하는 등등 범죄 느와르물로서의 정공법을 사용한다. 전작과 다른 노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