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써보는 [택시운전사] 리뷰
그동안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가 몇 편 있어왔다.한동안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서인지 볼 수 없었다가 이번에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이 주연을 맡은 [택시운전사]가 개봉했다. 냉정히 말하자면 이전에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의 만듦새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인지라 투입될 수 있는 예산의 한계라든지 외부적인 요인이 큰 것이 원인이겠지만, 어쨌거나 현실은 현실. 그리고, 2017년에 드디어 꽤 준수한 완성도의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전혀 다른 지역(서울)의 택시운전사가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진행된다.너무 흔한 시선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실제로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여전히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는 현실… 영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