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에 온지 거의 10일째 되는 날. 같이 온 사람들 및 독일측 회사 사람들(중 극히 일부)과 함께 가든 파티를 열었다. 역시 파티는 어떤 형태든 친목을 다지는데 최고다. 웃고 떠들고 마시고 얘기하는 가운데 거리가 많이들 줄어들었다. 메뉴는 한국식으로 화덕에다 구운 소고기 양념 불고기 및 삼겹살 구이. 일단, 건배까진 한국식이다. 다들 모여 앉아서 뭔가를 얘기하고는 건배를 했다. 독일어로 건배가 뭔지 물으니 "Prost!"란다. 독일 사람들은 굉장히 유쾌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불필요한 거부감이 없다. 많은 분들이 젓가락을 써보려 노력하고, 어떤 분들은 나름 능숙하게 젓가락을 쓰신다. 물론, 이런 파..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쪽 회사의 배려로 브레멘 가이드 투어를 함. 브레멘에 온 지 열흘쯤 되어, 다니는 곳들은 대략 알긴 하지만, 제대로 아는 곳은 없으니… 여기 중심가는 Domsheide라고 하는데, Domsheide에서도 시청앞 광장이 사람들 모이기도 딱 좋음. 따라서 당근 시청 건물 앞에서 시작. 정확히는 구 시청건물이지만, 따지지 말고 패스. 브레멘 하면 누구나 딱 떠올리는 것이 브레멘 음악대. 그림 형제가 를 쓴 이후 언제나 브레멘은 동경의 도시다. 당근 브레멘 음악대 동상에서 사진은 찍어줘야 한다. 시청에 들어감. 수백년 전부터 브레멘은 자유의 도시. 교회로부터의 간섭을 결코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의지가 시청..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전날 못 본 곳을 돌아다니려고 출발. 우선 호스텔 주변에 있는 빌헬름 카이저 교회로 향함. 부서진 것은 물론 전쟁의 상흔이며 전쟁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복원 안함. 다음 향한 곳은 베를린 공대. 막상 가보니 멀리에 큰 건물이 있지만, 학교 본관 건물 같아 보이는 건 무슨 3류 전문대 수준이라 급실망. 그런데… 그런데… 좀 더 가보니 이 동네 전체가 베를린 대학교라는 것을 깨달음. 밖에 울타리를 쳐두어야만 대학이라는 쥐새퀴 이하의 편견을 버리고, 엄청나게 넓은 대학교 부지와 학교 건물들 사이로 대로가 뚫리는 개방형 구조가 얼마나 멋진지를 볼 수 있었음. 나름 입구를 표시하는 듯한 건축물도..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일에서의 첫 주말. 베를린을 여행함. 유레일 패스도, 저먼레일 패스도 끊어오지 않았는데, 일단 저먼레일을 끊기로 함. 문제는 저먼레일도 브레멘에선 못 끊고 하노버까지 가야 된다는 거. 독일 아니, 유럽의 기차는 재미있더라. 기차에 자전거도 실을 수 있고, 개도 태울 수 있다. 또, 금연역이라 되어있지만, 재떨이도 구비되어 있다. 일단 하노버 역으로 가서 저먼레일 패스를 끊고 역 밖으로 나와 역 주변을 아주 잠시 둘러봄. 웬 아저씨(?) 하나가 말을 타고 있는데, 누군지 확인하지 않고 패스. 기차는 ICE지만, 생각만큼 빠르지는 않았다. 최대 200 km/h를 유지하며 천천히(?) 운행함. 하노버에서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독일 출장의 실질적인 첫날인 월욜. 전날 아니, 새벽에 피곤해서 어찌어찌 잠은 들었지만, 결국 시차 적응이 도저히 안 돼 새벽에 일어남. 일어나서 티비를 켜니 [럭키 넘버 슬레븐]을 한다. 웬 횡재냐 싶어 봤는데 됙일어 더빙. OTL 일어났다 다시 자느니 차라리 몸이라도 움직이려 브레멘 시내를 돌아다님. 결국 길을 전혀 몰라 호텔 주변만 서성이다 돌아옴. 독일은 새벽에 쓰레기차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바닥의 쓰레기들을 주어담음. 아저씨들이 위험하게 반짝이 옷 입고 청소하시는 것보단 훨 안전해보임. 저녁(이라고 썼지만, 몸은 새벽)에 시내 잠깐 구경하고 식사하러 나감. 휴대폰이나 시계를 파는 가게에 가니 ..
이전 블로그(ZockrWorld)에서 일부 이미지가 사라져버려, 이미지 복원차 현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생일이 8월 15일이라 다행히 미역국은 먹고 다음날 출국. 난생 처음 하는 국제선 탑승이라 여러모로 어리버리. (그런다고 독일까지 배를 타고 갈 수도 없고. OTL) 1. 공항 버스 인천공항에서 13:15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지연을 고려해서 08:30 버스 탑승. 예정시간이 10:10 도착이라 지연을 고려해서 탔는데, 오히려 10:00에 도착. 3시간을 공항에서 멍때리고 보냄. 2. 비행기 인천 → 프랑크프루트는 KAL(13:15~17:35)로 이동. 4시간 20분밖에 안 걸리는 게 아님. 7시간 시차가 있어 11시간 20분. 가능 동안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 히치콕 다큐, [더블 스파이](..
2007년에 가족들과 함께 전국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후 3년만에 독일 출장을 가면서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이전 블로그에 적었던 기록을 본 블로그에 간단하게 링크를 건다. 브레멘브레멘의 멋진 공원 로도덴드론파크(Rhododendronpark) 드레스덴 (4.2) 가족들과 첫 유럽 여행은 드레스덴으로체코 프라하 (4.2-4) 가족과 함께 간 프라하 #1가족과 함께 간 프라하 #2가족과 함께 간 프라하 #3베를린 (4.10) 짧게 돌아본 베를린함부르크 (4.10) 아이들과 함께 간 함부르크 미니어투어(Miniatur Wunderland)뤼데스하임 (4.24) 라인강과 와인이 있는 뤼데스하임(Rudesheim)프랑스 파리 (4.30-5.2) 파리 #1: 가족들과 함께 간 파리 시내여행 파리 #2: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