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인듯 하다.[킹스맨]은 등급에도 불구하고, 흥행 2위를 달리고 있고… 하지만, 이 영화는 전편의 게으른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전작과 차이가 있다면 이름이 없던 두 캐릭이 이번 작품에선 갑자기 이름이 생겼고, (당연한 얘기지만) 여캐가 바뀌었다는 것 정도… 여캐는 뭔가 빌런스러워 보이지만 빌런이 아니란 점도 전형적이고, 주인공은 탐정이라는데, 추리의 범위는 얕다.전작에서 루빅스 큐브로 대표되던 역사 파괴를 통한 잔재미는 아예 이번 작품에선 아예 본격적으로 다 해먹는 것으로 확장됐다…악당들이 그런 짓을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별로 설득력이 없고, 추격을 당할 때마다 폭탄만 터뜨리면 다 해결되는 점도 긴장감을 떨어뜨린다.전체적으로 뭔가 애국심을 끌어내려..
iTrans를 업데이트하면서 이미지의 해상도를 읽어야 할 상황이 생겼다.IJG 및 libpng를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고작 해상도 정보 얻자고 라이브러리까지 쓰긴 좀 그래서 간단한 방법을 쓰기로 했다. 간단히(응?) 파일을 뒤져서 해상도 정보를 찾는 것. cplusplus.com에서 관련된 소스를 찾을 수 있었다.그런데, 이 코드에는 사소한 문제들이 있다. - GIF도 포함된 소스인데, 난 GIF는 안 쓰기 때문에 제거 가능 - 파일 크기를 얻기 위해 fseek() 등을 쓰는데, 필요 없음- JPEG 헤더를 읽을 때 EXIF가 앞에 들어있는 경우는 제대로 처리하지 못함- 파일의 형식은 알려주지 않음 아래 코드는 이 내용이 반영된 코드이다. // itype: 1=JPEG 2=PNG bool getImag..
이번에 iTrans를 업데이트하면서 커버아트 기능에서 이상한 부분을 하나 발견했다.아이튠즈에서는 커버아트를 확인 가능하지만, iDevice에 표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견된 것이다. 그래서 한땀한땀 커버아트를 만들어 적용시켜봤다… 확인 결과 커버아트는 다음과 같은 규칙을 만족할 때에만 iDevice에 표시가 된다. - 포맷은 RGB 형식의 jpeg/png만 허용. CMYK 포맷의 jpeg도 허용하지 않음- 가로 세로 비율은 1.3:1 이상일 때만 표시함. 4:1까지도 가로를 늘려봤는데, 정상적으로 표시- 파일 크기가 10MB 이하일 때만 출력 iTrans 11.3a에는 이 내용이 모두 반영되어 있다. 단, 파일 크기까지 적용하기엔 뭔가 복잡해져서 가로의 크기를 2000px로 제한하기로 했다. 덧. 찾아보..
2008/01/11 - 007 Moonraker : 거대자본이 투입된 괴작 2015/02/14 - [킹스맨] : 007 시리즈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폭력적이고 멋진 헌정작 이전 포스트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킹스맨]은 007 시리즈에 대한 거대한 헌정작이다. 우선, 프리타이틀 액션 시퀀스 - 오프닝 음악 - 본편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전형적인 007 영화의 그것이다. 또한, 빌런과 주인공이 서로의 정체를 알면서 모르는 척 간을 보는 장면은 너무나 노골적이라 반갑기까지 했다. 특히 이 영화는 007 시리즈 최악의 망작인 [문레이커]를 기본 틀로 하고 있다. 돈이 무한히 많은 범세계적인 갑부가 우성인자 인류만 선별해서 대피시키고, 나머지 인류를 말살하려고 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이 영화를 곰곰 따져보면 애초에 설..
[킹스맨]은 [킥애스]와 [엑퍼클]로 유명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이다. [킥애스]에서 원작을 비틀면서[각주:1]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를 담는 능력을 보여준 매튜 본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 그 포인트들을 적절하고 절묘하게 잘 합쳐놓은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 1. 007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여러모로 007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를 넘어 헌정작에 가까운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전체적인 골격를 [문레이커]에서 따왔으며, 이 외에도 10편 정도의 007 영화를 연상케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또한, 퍼그 이름을 JB라고 짓는 것 역시 노골적으로 이런 코드를 보여준다. 상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을 참조… 2. 영국식 유머와 폭력적 액션 오프닝 액션부터 이..
[주피터 어센딩]은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이다. 이 영화는 (포스터에도 스스로 적었듯이) 여러모로 [매트릭스]를 연상하게 한다. 많은 영화에서 다뤄진 내용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종합ㆍ표현한 뒤 화려한 액션으로 정리하는 구성은 사실상 [매트릭스]다. 평범해보이는 주인공이 알고 보니 중요한 존재였다는 설정은 노골적이기까지 하다. 일단, CG의 수준은 훌륭하다. [매트릭스]에서부터 워쇼스키 남매가 추구했던 영상이 드디어 완성된 느낌이다. (제목과도 연관이 있는) 목성 표면의 묘사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그 뿐이다. 무엇을 상상하던 [매트릭스] 이하다. 드라마는 너무 지루하고, 긴장감을 느껴야 할 내용으로 보이는 곳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다. 액션은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 드라마와 연..
[존 윅]은 [47 로닌], [맨 오브 타이치] 등으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키아누 리브스의 최신 작품이다. 이 영화는 여러모로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연상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무엇보다 액션이 영화의 주연이고, 드라마는 단지 거들 뿐이란 점이 가장 컸다.또, 주인공은 무력을 봉인한 고수이며, 부인이 사망했다는 점을 배경으로 하며, 등장인물 대부분은 악당이라는 점…그리고, 엄청나게 화끈하고 잔인한 액션을 합리화하기 위한 배경을 적절하게 깔려있다는 점도… 한편으론, 그 외에 눈에 띄는 점은 [매트릭스]의 멤버가 꽤 많이 등장한다는 점이다."키메이커" 랜들 덕 김, "존슨 요원" 다니엘 베른하르트 외에도 감독 2명도 [매트릭스] 출신이다. 그런데, 나에겐 그것보단 키아누 리브스의 힐링 영화라는 느낌이 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골수 공화당 지지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꼴마초로 추정되는[…]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하지만, 기대(우려?)와는 달리 이 영화는 전쟁터 군인들의 심리묘사와 실제적인 가족관계를 담담하게 잘 다루고 있다. 유년기의 극단적 가부장적 환경의 부정적 부분이나, 참전군인의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별다른 미화 없이 담담하게 묘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많은 영화들이 영웅만들기에 몰입해서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내를 점을 보면 이런 묘사는 탁월하다. 또한, 전투장면의 묘사 역시 훌륭하다. 아마도 미국방부에서 많은 지원을 한 것 같은데, 보병들이 처한 상황 및 저격수의 슬픈(?) 현실 등의 묘사 등도 훌륭하다. 전투 국면에서 긴장감이 제대로 느껴지게 만들어졌는데, 염..
Notepad2-mod r940은 Scintilla 3.5.3을 반영한 버전이다. Scintilla 3.5.3은 Windows 95/98/Me를 지원하던 코드를 제거했다.이 과정에서 글꼴 이름을 ANSI로 넘기지 않고 UTF-8로 넘기도록 바꿨다. 문제는 Notepad2(및 Notepad2-mod)는 글꼴 이름을 ANSI로 넘긴다는 것.한글 글꼴을 지정하면 아래와 같이 시스템 기본 글꼴이 적용된다. 이 문제를 수정하려면 Styles.c에서 아래 함수를 찾아서 void Style_SetStyles(HWND hwnd,int iStyle,LPCWSTR lpszStyle) { } 아래 내용을… WideCharToMultiByte(CP_ACP,0,tch,-1,mch,COUNTOF(mch),NULL,NULL); 아..
\(\sqrt{2}\)는 아래와 같이 근사화시킬 수 있다. \(\sqrt{2} = 1+\frac{1}{2+ \frac{1}{2+\frac{1}{2+\frac{1}{2+\frac{1}{ \cdots }}}}}\) 여기서, 1,000 자리까지 전개한 결과에서 분모와 분자의 자릿수가 다른 것이 몇 번 나오는가를 계산하는 문제이다. 위의 전개를 조금만 다르게 써 보면 아래와 같이 된다. \(\sqrt{2} = 1+\frac{1}{1+1+ \frac{1}{1+1+\frac{1}{1+1+\frac{1}{1+1+\frac{1}{ \cdots }}}}}\) 이렇게 하면 첫번째 전개에서의 분모/분자를 두 번째 전개의 특정 부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1,000 자리까지의 전개 결과를 화면에 출력하려면 대략 아래와 같…..
롯데리아에서 라면버거 한정판매를 이벤트로 판매하고 있다.라면 킬러에 햄버거 킬러인 우리 가족은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다. 봉투 안에 들어있는 라면 버거의 위용이 아니라 좀비 영화에 등장하는 뇌… 꺼내 보니 일단 비주얼은 예쁘지 않다.그리고, 볼수록 어디선가 본 기분이다… 꺼내서 잡아보니 일단 그립감이 좋지 않다.버거라는 건 빵을 안정적으로 잡고, 그 안에 있는 재료들을 조심해서 잡고 먹는 건데, 일단 라면 잡는 게 쉽지 않다. 한 입 먹어보니 매콤한 맛인데, 또 의외로 나쁜 맛은 아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이런 느낌이랄까… 내 느낌 종합 정리… 1. 비주얼은 좋지 않음. 포스터의 비주얼이 최선입니다. 확실해요. 2. 색은 잘 티가 안 나는데, 매운 맛임. 수분을 상당히 제거한 비빔면 느낌. 3. 그립감..
그간 써오던 케이스를 새로운 케이스로 바꾸기로 했다.선택한 케이스는 독일 Nanoxia 사의 Deep Silence 2. 기존 케이스는 저렴한 가격이라 산 케이스인데, 무엇보다 얇은 철판으로 인해 진동을 잡기가 너무 어려웠다. 살짝 뜯어보니 먼지가 좀 많이(ㅡ.ㅡ;) 쌓여있다… 조심해서 분해해서 부품들을 다 꺼냈다.메인보드+CPU, 그래픽 어댑터, 하드 디스크 4개 그리고, ODD. 새로 산 케이스의 포장지를 제거했다.케이스는 일단 깔끔(단순?)하다. 혹자는 냉장고라고… 전면 상단에 USB 3.0 포트 2개, 2.0 1개가 있는데, 이 케이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케이스 내부는 외부와 동일하게 채색되어있다.케이스 뿐만 아니라 나사 하나하나도 마찬가지. 나사, 케이블 등등은 별도의 상자에 포장되어있다..
현대 암호화 기법 중엔 XOR을 이용하는 방법도 널리 쓰인다. 이 문제는 주어진 데이터가 XOR로 암호화되어있고, 키의 길이가 소문자 3자리일 때 원문을 구하는 문제이다.키가 3개이므로 aaa~zzz 까지의 17576(263) 가지의 키를 일일이 대입해봐도 되지만, 3부분으로 나누어 78(26×3)번만 돌려도 된다. 문제에는 좀 모호하게 적혀있긴 하지만, 원문은 일반적인 영단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즉, 키의 후보값을 넣고 돌렸을 때 결과가 일반적인 영단어에 포함되지 않는 기호가 나타나면 키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대략 아래와 같은 코드를 작성했다. #include #include using namespace std; inline bool isDecrypedChar(int..
찾아보니 벌써 12편까지 나온 KOEI의 걸작 게임 …처음 이 게임을 접한 것은 (당연히 불법 복제인) MSX용 1편이었다. 그런데, 이런 화면이 동일하게 나온 건 아니었다.당시 MSX는 국가별 완벽한 호환성이 보장되었지만, 글꼴은 각국어 별로 달랐고, 한국판 MSX에는 일본어 글꼴 대신 한글 글꼴이 들어있었다.대략 아래와 같은 한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니, (그러지 않아도 일본어를 읽을 줄도 모르지만) 전혀 화면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에 MS-DOS용 가 출시되었다! 일단, 첫 화면의 그래픽은 꽤 달랐다.그냥 志國三 글꼴만 똑같고, 화면 자체가 달라보였다. 이거 컴퓨터라도 한 대 사달라고 징징거려야 하나… 그런데, 다음 화면으로 가 봤다…우선, MSX 화면은 이..
[테이큰3]은 전작에 이어 또 리암 니슨 옹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다. 그런데, 제목은 별 의미가 없다… 전작까진 그래도 누군가 납치는(taken) 됐는데… 이제 환갑을 넘긴 리암 옹인지라 전작들보다는 쌈박질 액션의 비중은 더 줄었고, 스토리로 중심을 옮기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그리고, 1-2편에서 부족했던 연결고리를 한꺼번에 연결하려는 시도도 보인다. 근데, 이 노력이 오히려 뭔가를 더 아쉽게 만드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1. 리암 옹의 나이는 확실히 눈에 띔 리암 옹은 올해 63세가 된다. 1편이 개봉된 2008년에 56세… 이런 노익장은 70-80년대 007을 찍었던 로저 무어 경을 연상시키는데, 마지막 작품인 [뷰투어킬] 개봉시 그의 나이 58세… 과거에 로저 경이 그랬듯이 쌈박..
갑자기 브라우저를 띄우면 bing.com이 뜨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악성코드가 원인인가도 생각했지만, 찾아보니 그건 아니고, 이미 알려진 윈도우8의 문제였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얘기되는 게 없지만, 해결책은 나와있다. 레지스트리를 간단하게 수정하면 된다. -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NlaSvc\Parameters\Internet에서 - EnableActiveProbing(DWORD)의 값을 0으로 설정 간단하게, 아래의 내용을 레지스트리로 저장해서 실행해도 된다.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N..
라즈베리 파이 최적의 미디어 솔루션 OpenELEC이 5.0으로 업데이트되었다. OpenELEC은 XBMC 기반의 솔루션인데, 이 XBMC는 13(Gotham)에서 14대로 올라가며 이름을 KODI로 바꿨다. 그리고, KODI의 정식버전이 공개되면서 이를 적용한 OpenELEC도 5.0으로 업데이트된 것이다. 1. 기존 설정의 사소한 변화 기존 버전에서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뭔가 사소하게 변했다. - id/password는 그대로임 (root/openelec) - 자막 글꼴 저장 위치가 /storage/.kodi/media/Fonts로 바뀜 - sources.xml, passwords,xml의 저장 위치는 /storage/.kodi/userdata로 바뀜 2. 스킨 변경 기본 스킨인 Confluenc..
내가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한 건 1993년으로 기억한다. 그 전에도 교수님이 사무실에서 ftp로 자료 끌어오시는 걸 보긴 했지만, 그건 구경일 뿐이었고… 그 이전 시절부터 난 007 덕후였는데, 지금 보면 덕력을 발휘(?)할 방법이 크게 없는 시절이었다. 1. 영화 정식으로 007 VHS가 우리나라에 출시된 게 중딩 무렵부터였던 것 같다. 그 전에는 아예 007 영화가 몇 편인지도 제대로 몰랐다. [리빙데이라이트] 개봉 무렵 같은 잡지에 [007] 영화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서 비로소 제목들을 알 수 있었다. 그 잡지를 소중하게 간직했던 기억이 난다. 2. 소설 내가 소유했던 최초의 007 소설은 [살인번호]였다. 노란색 표지의 소년판이었는데, 의외로 번역이 잘 된 편으로 기억한다. 제목부터 해설까지 일본..
Visual Studio 계열은 C++ 표준인 std::string 보다는 CString을 더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VC6의 CString::Replace()는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VC6에서 Unicode 프로젝트를 돌리며 여러번 확인했었는데, Replace()는 문자열 치환을 한 번만 수행했다. 즉, CString cs = _T("Hello World !"); cs.Replace(_T(" "), _T(" dirty ")); MessageBox(cs); 를 실행하면 Hello dirty World ! 가 출력되었다. 도움말을 찾아보지도 않고 그러려니하고 써왔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VS2013에서 테스트해보니 정상적으로 동작했다. 속으로 '아… MS가 이런 변화를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나…' ..
아이폰6로 바꾼 뒤에 갑자기 키보드 입력시 심각한 수준의 딜레이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약간 버벅이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한번 누를 때마다 10-20초 멈추고 폰이 전체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하는 심각한 상태였다. 구글이나 트위터에서 찾아봐도 유사한 증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애플 코리아와 전화상담을 하면서 단서를 들을 수 있었다. 1. 키보드 단축키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백업하는 부분에 iOS7에도 버그가 있었음 2. 이 버그는 한글 10키 등에서 시스템을 느리게 하는 문제가 있었음 3. 아이클라우드로 단축키를 백업하지 못하게 하는 꼼수로 피해갈 수 있었음 4. iOS8은 이 선택을 하는 옵션 자체가 제거되어 원래 문제가 있었던 경우 피해갈 방법이 없음 애플 코리아 측도 이 문제를 알고 있지만..
소니의 이메일 해킹 사태로 인해 영화 [스펙터]에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이 밝혀졌다. 그 중 하나는 [셜록]의 모리어티로 유명한 앤드류 스콧이 악역을 맡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영국 정보부(MI5 또는 MI6) 소속 고위직으로 나오며 C라고 불린다고 한다. 게다가 크리스토퍼 발츠가 연기할 캐릭터의 이름은 무려 오베르하우저인데, (원작을 따른다면) 이 캐릭터는 악당일 수가 없다. 소설에서 플롯을 살짝 빌린 [옥토퍼시]에서 옥토퍼시의 부친이 살해했다는 그 가이드의 이름이 오베르하우저다. 소설의 그 오베르하우저는 본드에게 스키를 가르쳐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복귀가 확실시된 미스터 화이트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졌다. 1. 프리 타이틀 액션에서 사라짐 뭔가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러스]의 숨은 빌런 미스터 화이트(예스퍼 크리스텐슨 분)의 복귀가 확정적이다. 그가 [스펙터]에서 돌아온다는 얘기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EUROMAN이었다.예스퍼 씨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는 글이 있다. ”Jeg glæder mig meget til samarbejdet med Sam Mendes og Daniel Craig. Det er et virkeligt spændende manuskript og et meget dygtigt hold. Så det bliver sjovt.” (영어 번역)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Sam Mendes and Daniel Craig. It is a truly exciting script ..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차기 007 영화의 제목은 [스펙터]이다.이 조직은 첫번째 007 영화부터 악당이었고, 본드의 부인을 살해하는 등 총 7편에 등장할 정도로 007의 주적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등장하지 않는, 막상 제대로 소멸되지도 않은 조직이다.물론, [유어아이즈온리]의 오프닝에서 블로펠드로 추정되지만 정체는 알 수 없는 인간를 제거하지만, 언급되지도 않는다. 사실 플레밍의 소설에서 스펙터는 3번 등장한다., 그리고 세 편에 등장하고, 이를 보통 "블로펠드 3부작"이라고 부른다.그리고, 마지막 편인 에서 혈투 끝에 블로펠드도 살해하고, 스펙터도 사실상 해체된다. 1964년을 마지막으로 소설 속에서 사라진 스펙터를 다시 불러온 작가는 존 가드너다.그의 2번째 007 소설 에..
드디어 차기 007 영화의 제목과 캐스팅이 공개되었다.007 덕후를 자처하는 샘 감독 답게 아예 제목이 [스펙터]다! 간단하게 배우들을 보면, 007, M, Q, 머니페니 등은 전작 그대로 복귀했다.그리고,"유태인 사냥꾼" 크리스토퍼 발츠, "모리어티" 앤드루 스콧, "드랙스" 바티스타, "사빈 모로" 레아 세이두, 모니카 벨루치 까지…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제목 [스펙터]는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1. 스펙터의 복귀라니! EON 프로덕션은 스펙터/블로펠드 문제로 맥클로리와 소송전을 치루면서 아예 007 프랜차이즈에서 제거하기로 한다. (페니웨이™님 블로그 참조) 1981년작 [유어아이즈온리]의 오프닝 시퀀스에서 이름도 언급하지 않은 채 굴뚝으로 떨어뜨려 ..
2013/07/05 - 가장 빠른 iDevice용 동영상 변환기 v9.1a 업데이트 iDevice용 동영상 변환기를 10.0으로 업데이트했다. 9.x대의 마지막 버전인 9.1a 이후 두달 반만의 업데이트이다. (2014/11/16에 10.7a로 업데이트) 이번 업데이트에는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 외에도, 내부적으로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용하는 프리웨어의 개수를 4개로 줄였으며, 생성하는 임시파일의 개수도 최소화했다. 지원되는 미디어 형식도 늘렸고, 자막을 영상에 직접 굽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름도 아예 새로 지었다. ※ 상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 참조 이전과 마찬가지로 변환기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며, 여전히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따위는 없다. 관심 있는 분들의 수많은 지적과 질타 부탁드립니..
까먹지 않으려고 포스팅 함. ffmpeg은 그야말로 만능 오디오/비디오 트랜스 코더다. 오디오 변환 시 항상 ffmpeg를 사용하는데, 심지어 직접 변환을 못 하는 경우에도 커다란 도움을 준다. 예컨데, 비디오에 들어있는 2번째 오디오를 AAC로 변환[각주:1]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ffmpeg -i test.mkv -map 0:2 -vn -acodec pcm_s32le -f wav - | neroAacEnc -lc -if - -ignorelength -of out.aac 또, 2번째 오디오가 32비트/5.1CH이고 스테레오로 변환한 뒤 AAC로 변환하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 ffmpeg -i test.mkv -map 0:2 -vn -acodec pcm_s32le -f wav - | ffmpeg..
[인터스텔라]는 주제에 있어서든 소재에 있어서는 새로운 영화는 아니다. 우주 여행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그래비티]를 오마주했고, 자신의 영화인 [다크 나이트], [인셉션]의 흔적도 보인다. 이 영화는 이러한 걸작들과 (감독 자신의) 이전 작품들의 거대한 집대성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과학적 고증에 있어 극단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특히 블랙홀은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놀란이 집중하는 것은 엄청난 영상과 전인류적 고찰보다는 그것들이 가족 내에서 어떻게 비춰지는가 하는 점이다. 다루는 주제의 규모나, 영상의 규모 및 가족간 사랑에 대한 규모 모두 엄청난 크기의 대작이다. 한편으로, 남녀간 사랑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1% 부족해보인다. 전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도..
내가 사용하던 열쇠고리는 벤츠(Mercedes-Benz) CLS55 AMG였다.2009년에 독일에 출장 갔을 때 벤츠 공장 투어 가서 사온 것이었다. 이 열쇠고리를 고른 이유는 다름 아닌 2006년작 [카지노 로얄]의 어떤 열쇠고리에 꽂혔지만,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장면의 열쇠고리는 잘 보면 뭔가 웃긴다.분명히 이 열쇠고리를 따면서 포커판에서 획득한 차는 애스턴 마틴 DB5다. 그런데, 열쇠고리의 디자인은 애스턴마틴 DBS다. 각설하고…007 Shop에서 이 열쇠고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나는 당장 주문했고… 두 주 쯤 지나서 우편물이 도착했다.우선 케이스… 정품의 기운이 뙇! 뒷면에 뭔가 말이 많은 걸 보니 정품이 맞다보다. 그리고 살짝 오픈하자 보이는 애스턴 마틴 DB5의 위용… 확실히..
두달쯤 전 애들이 수영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선언을 했다.그리고, 드디어 시간이 흘러 대망의 수영대회날. 이런 대회가 있으면 한 달은 연습을 하는 게 기본… 하지만, 우리 애들은 따로 연습따윈 없다! 그냥 당일 아침 참가! 막상 개회식을 마치고 보니 참가 시간까진 한참의 시간이 남았다.학교에서 행사 참가 등을 주관한 체육 담당 선생은 엄청난 책임감(?)으로 오지도 않고…뭐 할 지를 몰라서 이러고 놀면서 네 시간 여를 기다렸다… 엄청난 시간을 뭘 할지를 몰라 뒹굴뒹굴하며 기다렸다 이윽고 경기 참가… 자유형, 평영에 참가했으나 결국 등수에는 들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나 인근 바닷가로 가서 점프샷 찍으며 놀다가… 조인쉐프뉴욕으로 출동했다… 음식 네 종류와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감자튀김만 빨리 나와서 일단 그거 ..